1경기 : 시카고불스(홈) - 보스턴셀틱스(원정)
객관적인 전력상 시카고의 우세가 점쳐진다. 지난달 10일 열린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홈팀 보스턴이 5점 차 신승(105-100)을 거뒀지만, 2013-2014 시즌부터 두 시즌간 시카고는 보스턴과의 7차례 맞대결에서 6승을 쓸어담았다. 최근 분위기 역시 시카고 쪽이 더 낫다. 시카고는 4일 토론토에게 두 점차 신승(115-113)을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연승 기간 경기력을 살펴보면 지미 버틀러와 파우 가솔이 주도하는 내외곽 밸런스가 꽤나 인상적이었다.
지난달 31일 인디애나전 연장 승부 포함, 승부처에서의 집중력 역시 주목할 만하다. 반면 보스턴은 역시 최근 4연승을 달린 적이 있지만 이후 레이커스와 브루클린 등 비교적 약체에게 발목을 잡히며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였다. 7할이 넘는 시카고의 홈 승률(0.737 14승 5패) 역시 보스턴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 시카고가 보스턴을 90점대에 묶고 10점차 내외로 낙승할 듯싶다.
4연패 휴스턴, 안방에서 유타꺾고 반등할까
2경기 : 휴스턴로케츠(홈) - 유타재즈(원정)
휴스턴은 유타와의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8승을 쓸어담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안방인 토요타센터에서는 같은 기간 단 한번도 지지 않았다. 경기내용도 좋았다. 맞대결시 평균득점이 108점에 이를 정도로 유타의 수비를 잘 공략했다. 다만 최근 애틀란타-골든스테이트-샌안토니오 등 리그 강호들을 연거푸 상대하며 4연패에 빠진 점이 뼈아프다. 지난달 27일 앤서니 데이비스가 각성한 뉴올리언스에게 발목을 잡힌 것도 속상한 일이다.
반면 유타는 지난 3일 안방에서 멤피스를 연장 접전 끝에 제압하며 상승세의 여건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영건 가드 로드니 후드의 32득점 맹활약이 반가웠다. 루디 고베어, 데릭 페이버스 등 주축들의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유타 입장에서는 새로운 무기를 끊임없이 개발해야 하는 상황. 수비력에 비해 따라주지 않는 화력이 숙제다. 양팀 모두 90점대에서 접전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레이커스에게 연승은 어울리지 않는다
3경기 : 새크라멘토킹스(홈) - LA레이커스(원정)
새크라멘토의 우세가 예상된다. 레이커스가 4일 시즌 첫 3연승을 달성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필라델피아와 피닉스를 상대하는 일정상의 이점이 작용한 게 엄연한 사실이다. 새크라멘토 역시 최근 리그 최약체 필라델피아에게 덜미를 잡히며 부침을 겪고 있지만, 레이커스와의 최근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4승 1패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자신감으로 이어질 만하다.
양팀간 올 시즌 첫 맞대결 역시 제공권의 우위(리바운드 개수 56-37)를 앞세운 새크라멘토가 18점 차로 대승(132-114)했다. 득점력 만큼은 컨퍼런스 상위권인 새크라멘토가 이번에도 레이커스를 10점 차 내외로 제압할 듯싶다. 양팀의 최종 예상점수대는 킹스가 110점대, 레이커스가 100점대다. [토토가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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