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
EPL 축구
디보크 오리지(리버풀)
포지션: 공격수
결장사유: 햄스트링 부상
결장기간: 약 3주
갈 길 바쁜 리버풀에 다시 한 번 악몽이 드리워지고 있다. 이번에는 최근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던 디보크 오리지의 부상이다. 오리지는 지난달 27일 레스터시티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에 출전했으나 전반 37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크리스티안 벤테케와 교체됐다. 정밀검사 결과 약 3주 간의 결장이 불가피하다. 리그 경기는 물론이고 앞으로 컵대회도 지속되는데 이 경기들을 모두 뛰지 못하게 됐다. 잉스, 스터리지에 이어서 오리지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리버풀의 공격 자원은 벤테케가 유일하다. 이제 리그의 중반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타격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덤벨레.
EPL 축구
무사 뎀벨레(토트넘)
포지션: 미드필더
결장사유: 사타구니 부상
결장기간: 약 2주
최근 무서운 흐름을 타면서 내심 EPL 우승까지 노리고 있던 토트넘이 암초를 만나게 됐다. 부상 복귀 이후 뛰어난 활약을 펼치던 무사 뎀벨레가 다시 부상자 명단에 들어가고 만 것이다. 뎀벨레는 지난달 29일 왓포드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전반만을 소화한 채 에릭센과 교체되어 나갔다.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낀 탓이었다. 2선과 3선을 오가면서 탁월한 탈압박 능력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했던 뎀벨레의 부상은 포체티노 감독에게도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오히려 간접적인 포지션 경쟁자인 손흥민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주성.
KBL 농구
김주성(원주 동부)
포지션: 포워드
결장사유: 왼쪽 무릎 인대 손상
결장기간: 3주~4주
동부산성이 무너졌다. 지난달 허리 수술을 받은 윤호영에 이어 김주성마저 새해 첫 경기에 무릎부상을 당했다. 골밑을 든든히 지키던 두 수문장이 동시에 자리를 비우게 됐다. 김주성은 지난 1일 서울 삼성전에서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두경민과 크게 충돌했다. 충돌도 문제였지만 충돌 부위가 더 큰 문제였다. 원래도 상태가 좋지 않아 보호대와 테이핑을 해놓은 왼쪽 무릎. 결국 김주성은 부축을 받으며 코트를 떠난 뒤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동부 관계자는 김주성의 몸 상태에 대해 “의료진 소견은 3~4주라고 하는데, 복귀 시점은 회복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일단 치료와 재활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럿 잭.
NBA
제럿 잭(브루클린 네츠)
포지션: 포인트가드
결장사유: 무릎 부상
결장기간: 시즌아웃
브루클린 네츠에 불운이 드리웠다. 제럿 잭이 무릎 부상으로 이번 시즌 잔여 경기에서 모두 결장하게 된 것. 잭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쿼터 막판에 드리블을 치고 가던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 다른 선수와의 충돌도 없었다. 오른발을 디딘 이후 갑자기 혼자서 주저앉고 말았다. 잭은 이후 오른쪽 무릎을 강하게 부여잡았다. 검진 결과 잭은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다. 내측 반월판도 손상됐다. 이로써 잭은 이번 시즌은 물론이고 다음 시즌 초반에도 결장할 것이 유력하다. 잭은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32경기에 나서 경기당 32.1분을 소화하며 평균 12.8점 4.3리바운드 7.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브루클린으로서는 잭의 부상으로 큰 공백을 안게 됐다. 브루클린은 올 시즌 현재까지 10승 23패로 동부컨퍼런스 14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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