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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커리, AP통신 선정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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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


미국프로농구(NBA)의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가 래리 버드, 마이클 조던, 르브론 제임스 등 역대급 농구스타와 이름을 나란히 했다. 미국 최대 통신사인 이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것이다.

27일(한국시간)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2014~2015시즌 NBA MVP 출신인 커리는 의 2015년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85년의 전통을 가진 이 상은 모든 스포츠를 대상으로 하는 까닭에 한 종목 최고의 스타라고 해도 수상이 쉽지 않다. 농구의 경우도 '백인의 우상' 래리 버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킹' 르브론 제임스만이 수상한 바 있다.

올해 투표에서 커리는 경주마 '아메리칸 파로아', 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따돌렸다. 3관왕을 달성한 아메리칸 파로아는 1위표는 커리보다 더 많이 획득했지만 전체 포인트에서 뒤진 것으로 보도됐다.

신장열세와 엉성한 슛폼 등을 노력으로 극복한 커리는 신기의 3점슛능력과 드리블로 '상식파괴자'로 불린다. 2014-15시즌 NBA 챔피언결정전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를 꺾는 데 최대수훈을 세웠으며, 2015~2016시즌에도 골든스테이트의 개막 후 24연승을 이끌었다.

독실한 기독교신자로 알려진 커리는 "모든 종목을 통틀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는 것은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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