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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토가이드] 최강 라틀리프 '헤인즈 없는 골밑은 무주공산 - 23일 KBL 전망
최강 라틀리프 '헤인즈 없는 골밑은 무주공산'
1경기 : 고양오리온(홈) - 서울삼성(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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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 오리온, 생각나는 그 이름 '헤인즈'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완벽한 출발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던 오리온이였지만 점차 약점을 드러내며 하락세를 타고 있다. 원인은 보나마나 헤인즈의 부상이다. 헤인즈가 부상으로 빠진 이후 고양오리온은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제스퍼 존슨을 급하게 불러왔지만 역시 헤인즈만큼의 역할을 기대하기 힘들다. 단순히 득점력 뿐만이 아니라 헤인즈로 인한 파생효과는 엄청나다. 헤인즈에게 공이 투입되면 자연스레 수비진이 몰리고, 그로 인해 문태종, 허일영 등에게 3점기회가 많이 갔지만 최근에는 그러한 효과도 미미하다.

헤인즈가 나간 이후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이승현도 최근 들어 체력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다. 그도 그럴 것이 골밑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며 사실상 외국인 용병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아무리 '두목 호랑이'일지라도 한계가 올 수밖에 없다. 라틀리프가 버티고 있는 삼성을 상대하기엔 벅차보인다.

'상승세' 서울삼성, 라틀리프의 미친 존재감
고양오리온과는 반대로 서울삼성은 완벽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벌써 5연승 행진이다. 특히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활약상은 빼놓을 수가 없다. 센터 기준으로 봤을 때는 큰 키(200cm)가 아니지만 듬직한 체격에서 나오는 파워와 적절한 위치선정으로 골밑을 파괴하고 있다. 골밑 득점은 물론이고 수비에 있어서도 상대 센터들의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게다가 속공상황에서는 적극적으로 뛰어주기까지 하니 '최고'라는 칭호가 결코 아깝지 않다.

여기에 더불어 포워드진들까지 연일 맹활약이다. 문태영은 서울삼성으로 둥지를 옮겼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임동섭이 뛰어난 3점 감각으로 완전히 주전 자리를 꿰찼다. 노마크 찬스는 물론이고 이제는 만들어서 3점을 던질줄 안다. 전자랜드 전에서도 고비 때마다 3점포 4방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주역이 됐다. 부진했던 김준일도 조금씩 폼을 회복하고 있어 서울삼성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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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모비스, 로드 없는 KGC 잡아라
2경기 : 안양KGC(홈) - 울산모비스(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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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KGC는 뜻하지 않은 불운으로 슬럼프에 빠져있다. 찰스 로드가 여동생을 교통사고로 잃어 장례식에 참여하기 때문에 당분간 경기에 뛸 수 없다. 주전 용병의 공백은 그 어느 팀에게도 치명적이다. 지난 원주동부 전에서 안양KGC도 로드의 공백을 절실히 느꼈다. 오세근, 김민욱 등이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로드 벤슨이 버틴 동부의 높이에 밀려 패배를 허락하고 말았다. 이번에는 모비스다. 모비스에는 클라크, 빅터 그리고 함지훈이 버티고 있다. 연패의 가능성이 커보인다.

반면 울산모비스는 주축선수들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유재학 감독의 지략 아래 여전히 강팀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 중심에는 역시 양동근과 함지훈이 있다. 양동근은 매 경기 거의 풀타임에 가까운 출전시간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치지 않는다. 함지훈 역시 '포인트 포워드'의 대명사처럼 내외곽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클라크까지 전성기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로드 없는 안양KGC를 쉽게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토가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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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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