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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토가이드] 에이스의 부재 오리온 "존스만 믿는다" - 20일 KBL 전망
에이스의 부재, 제스퍼 존슨만 믿는다
1경기 : 고양오리온(홈) - 부산kt(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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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경기 1승 4패, 4연패에서 벗어났지만 다시 2연패다. 그 사이 줄곧 지켜오던 선두자리도 모비스에게 빼앗긴 오리온이다.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다. 4라운드가 되면서 부진하던 조 잭슨도 활기를 되찾았고 이승현은 여전히 골밑에서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헤인즈가 빠진 이후 오리온은 해결사가 없다. 문태종과 허일영이 잠시 주춤한 점이 오리온을 더욱 힘들게 한다. 헤인즈의 대체선수로 뽑은 제스퍼 존스가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한다. 경기를 치를수록 경기감각이 좋아지고 있기에 기대해 볼 만하다.

kt 역시 오리온과 같은 고민에 빠져 있다. 조동현 감독은 '변화'를 얘기하고 있지만 마땅한 카드가 보이지 않는다. 심스와 블레이클리가 여전히 높이에선 위력적이지만 조성민이 없는 kt의 국내 선수들의 득점력은 여전히 부족하다. 이재도가 혼자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거기까지다. kt가 오리온을 이기기 위해선 골밑 장악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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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에 빠진 KGC, 자신의 색깔을 찾아라
2경기 : 원주동부(홈) - 안양KGC(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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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네스 효과를 등에 업은 동부의 기세가 계속되고 있다. kt를 상대로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리바운드 1위를 달리고 있는 kt를 상대로 8개의 리바운드를 더 잡아냈다. 사실 벤슨이 예전 모습을 찾지 못하며 동부의 트윈타워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맥키네스 영입 이후 완전히 달라졌다. 윤호영의 부재가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맥키네스의 활약 덕분에 벤슨도 점점 기량을 찾아가는 중이다. 골밑에서 맥키네스가 안정적으로 버텨주자 김주성은 3점슛을 장착했다. 올 시즌 성공률은 무려 51.1%에 달한다. 김주성이 외곽으로 나오면 상대 팀 센터도 같이 나오기 마련인데 그 부분을 언더사이즈 빅맨은 맥키네스가 잘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KGC의 분위기는 동부와 정반대다. KGC는 KCC에게 무기력한 경기 끝에 25점 차의 대패를 당했다. 극심한 야투성공률이 KGC의 발목을 잡았다. 2점 성공률과 3점 성공률이 각각 33.3%, 25.9%로 평균 기록에도 한참 미치지 못한 기록이었다. KGC는 양희종과 이정현이 부상을 당해 벤치로 물러나며 연패를 끊는 데 실패했다. 팀 전체가 슬럼프에 빠져 있는 모습이다.

KGC 특유의 활발한 플레이가 실종됐다. 많은 움직임을 통해 상대를 압박하고 적극적인 스틸로 공격권을 빼앗아오던 KGC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좋지 않은 일들이 있는 KGC. 결국 슬럼프를 탈출하기 위해선 자신들의 색깔을 찾아야 한다. 앞선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를 수비하고 적극적인 공격으로 연승을 내달리던 3라운드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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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와이즈 vs 전자랜드 포웰
3경기 : 서울삼성(홈) - 전자랜드(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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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SK를 잡고 3연승을 달리며 4위를 유지했다. 3연승을 뒷받침 한 건 다름 아닌 골밑에서의 우위였다. 리바운드를 SK보다 15개를 많이 잡아냈다. 삼성은 론 하워드를 방출하고 에릭 와이즈를 영입했다. 대세에 맞게 언더사이즈 빅맨을 보강했다. 2경기를 치른 와이즈는 뛰어난 활약은 펼치지 못했지만 무리한 플레이도 없었다. 라틀리프 대신 센터를 수비하기도 했고,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상민 감독은 "생각보다 잘하고 있다"며 데뷔전을 치른 와이즈에게 합격점을 줬다. 사실 삼성은 김준일과 라틀리프의 출전 시간이 많은 편이라 후반기로 갈수록 두 선수의 체력적인 안배도 필요했다. 와이즈의 시험대는 이제부터다. 전자랜드는 높이 보다 외곽 공격의 빈도가 많은 팀. 과연 전자랜드 전에서 와이즈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관전 포인트다.

삼성에 와이즈가 있다면 전자랜드에는 포웰이 있다. '포주장' 포웰이 친정팀(?)인 전자랜드로 복귀했다. 그는 "인천의 함성이 그리웠다"고 했고, 팬들은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포웰의 효과였을까. 전자랜드는 3점슛 14개를 적중시키며 KCC에게 승리를 거뒀다. 정효근은 경기 시작 전부터 포웰과 함께 연습 삼매경에 빠졌고, 경기에서도 포웰과 나머지 선수들은 좋은 호흡을 계속해서 보여줬다. 올 시즌 전자랜드는 수비력은 준수했지만 공격력에서의 문제를 드러냈다. 정영삼이 부상으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고, 그러면서 해결사 역할을 해줄 선수가 없었다. 거기다 계속된 패배로 젊은 선수들의 자신감 또한 하락했었다. 이같은 문제는 포웰의 복귀로 어느 정도 해결이 되는 모양새다. 전자랜드가 다시 그들만의 색깔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토토가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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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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