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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토가이드] 삼성, 모비스전 '24연패 늪'에 빠질듯 - 17일 KBL 전망
삼성, 모비스전 '24연패 늪'에 빠질듯

1경기 : 울산모비스(홈) - 서울삼성(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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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전 23승. 울산모비스가 서울삼성을 맞아 거둔 역대 전적이다. 모비스는 지난 11월 26일 삼성 원정에서 93-82로 승리하며 2012년 1월 14일부터 3년 10개월 동안 삼성을 상대로 23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반면 삼성은 2012년 1월 10일 88-81 승리 이후 모비스전 23연패다. 삼성은 최근 센터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김준일, 그리고 새 외국인 선수 에릭 와이즈 등이 버티고 있는 골밑이 강세다. 리바운드 부문 리그 2위(평균 37개)다.

하지만 최근 모비스의 기세를 막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모비스는 주전들이 꾸준하게 활약하고 있어 4연승 행진 중이다. 삼성 못지 않게 골밑이 강하다. 현재 2점 성공률은 리그 정상급이다. 56.1%, 1위. 전준범이 활약하고 있는 외곽도 서서히 팀 기록을 끌어올리고 있다. 3점 성공률은 35.17%로 3위다. 모비스는 특히 홈에서 강한데, 홈에서만 벌써 11연승이다. 양동근의 허리 부상이 유일한 걸림돌이지만 삼성을 꺾는 데는 지장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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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입' 포웰, 전자랜드 하위권 탈출의 새 희망

2경기 : 창원LG(홈) - 인천전자랜드(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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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는 현재 최악의 시즌를 보내고 있다. 리그 최하위. 시즌 초반 7연패가 주요했다. 리바운드 9위(33.8), 블록 10위(1.9), 3점 성공률 10위(31.76) 등 기록 면에서도 최하위권이다. 최근 LG의 경기력을 보면 턴 오버와 트래블링 등의 잔 실수가 잦다. 때문에 다 잡은 경기를 놓친 적이 많았다. 그나마 지난 경기서는 길렌워터 혼자 32득점하며 리그 2위 고양오리온스를 1점 차로 꺾었다. '멘탈 기복'이 심한 길렌워터가 이날은 평점심을 잘 유지한 것이다.

인천전자랜드도 상황이 좋지만은 않다. 올 시즌 11승 19패로 8위에 머물러 있다. 평균 득점(74.7), 2점 성공률(49.82) 모두 리그 최하위다. 안드레 스미스가 시즌 초반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뒤 팀 높이가 낮아졌고, 수비 조직력도 지난 시즌에 비해 약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전자랜드는 이에 대한 조치로 지난 시즌까지 4시즌을 함께한 리카르도 포웰을 재영입했다.

포웰은 전형적인 외곽형 포워드기 때문에 전자랜드의 아킬레스건이 완벽히 해결되진 않겠지만, 지난 부산kt와 전주KCC전에서 포웰 덕분에 효율적인 외곽 패스가 살아났다. 또 높이가 있는 새 외국인 선수 자멜 콘리와의 호흡도 차츰 맞춰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전자랜드는 그의 활약에 힘입어 최근 2연승 행진 중이다. 앞으로도 그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는 길렌워터의 '불안한' 멘탈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양 팀의 맞대결은 3전 3승으로 전자랜드의 우세. 특히 전자랜드는 지난 경기서 LG를 꺾으며 6연패 탈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전자랜드가 승리해 연승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토토가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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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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