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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현, 박인비 5&3로 대파..LPGA팀은 4점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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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MVP에 선정된 박성현(왼쪽)과 유소연. <사진제공=KLPGA>


박성현(22 넵스)이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총상금 10억원) 최종일 LPGA팀의 에이스인 박인비(27 KB금융그룹)를 5&3(3홀 남기고 5홀 차로 승리)로 대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박성현은 29일 부산 기장군의 베이사이드 골프클럽(파72 623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싱글매치에서 박인비를 상대로 5홀차의 대승을 거뒀다. 박성현은 시종 일관 드라이버샷에서 박인비에 30야드 이상 앞서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했다. 박성현은 경기 종료후 KLPGA팀의 MVP로 선정됐다. 박성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KLPGA팀은 이날 12개 조의 싱글매치에서 4승 3무 5패로 밀려 승점 10-14로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박인비는 비록 패했지만 자신이 이끄는 LPGA팀은 이날 싱글매치 12경기 중 10경기 만에 5점을 추가해 위닝 포인트인 12.5점에 도달하면서 일찌감치 우승을 결정지었다. 유소연은 위닝 포인트를 기록하며 LPGA팀의 MVP에 선정됐다. LPGA팀은 대회 첫날과 둘째 날 열린 포볼 및 포섬 경기에서 6승 3무 2패로 앞서 KLPGA팀에 사흘 내내 우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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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LPGA팀 선수들이 메달을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LPGA>


하지만 이날 싱글매치에서 선수들은 만만찮은 기량을 뽐냈다. 첫 조의 고진영이 장하나를 1홀차로 눌렀고 루키 박결도 이일희를 1홀 차로 제압했다. 또한 김민선5는 이미림을 2&1으로 물리쳤으며 박성현이 박인비를 5&3로 압도했다. 그리고 김보경과 이정민, 안신애는 백규정, 박희영, 최운정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상금왕에 오른 전인지(21 하이트진로)가 KLPGA팀에 합류했다면 막상막하의 승부가 가능했을 것이란 아쉬움이 남는다.[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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