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보미짱' 이보미 더 퀸즈 캡틴 맡았다
이미지중앙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4개국 대항전인 더퀸즈의 KLPGA팀 캡틴으로 이보미를 선발했다.

이보미는 이에 따라 12월 4일부터 사흘간 일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팀을 이끌게 됐다. 선수단 투표 결과, 만장일치로 캡틴에 선발된 이보미는 올 해 일본 투어에서 6승을 거두며 상금왕에 오르는 등 선수로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보미는 올 해 한 시즌 최다 상금액 달성(현재 상금액 약 2억 7백만 엔)이라는 대기록을 경신하며 JLPGA투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보미는 “처음으로 캡틴을 맡아 책임이 막대하다. 부담이 크지만, 후배들과 잘 상의하고 전략을 의논하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캡틴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보미는 이어 “1, 2라운드는 포섬 플레이와 포볼 플레이로 진행되기 때문에 조 편성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싱글 매치플레이의 경우 우리 선수들의 기량이 워낙 좋아서 걱정은 안 되지만 좋은 경기가 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일전의 발전된 형태로 올해 처음 열리는 더퀸즈는 KLPGA와 JLPGA(일본), LET(유럽), ALPG(호주) 등 4개 협회가 참가하며, 투어별 9명의 선수를 선발해 총 36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KLPGA에서는 캡틴 이보미를 비롯해 김세영, 전인지, 박성현 등 쟁쟁한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JLPGA에서는 기쿠치 에리카, 우에다 모모코 등의 스타 선수가 출전하며, LET에서는 명예의 전당 입회자인 로라 데이비스가 출전해 눈길을 끈다. ALPG에서도 캐서린 커크, 사라 제인 스미스 등 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실력파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져 각 투어의 자존심을 내건 불꽃 튀는 경쟁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의 상금 총액은 1억 엔(한화 약 10억 원)이며 경기 방식은 1라운드 포볼 매치플레이, 2라운드 포섬 매치플레이, 최종라운드 싱글 매치플레이로 진행된다. KLPGA투어 대표선수는 이보미와 김세영 전인지 박성현 이정민 조윤지 고진영 배선우 김민선5 등 9명이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