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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수생 이동환 개막전 프라이스닷컴오픈서 펄펄 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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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27 CJ오쇼핑)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5~2016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선두권을 형성했다.

이동환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컨트리클럽 노스코스(파72/720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동환은 9언더파 63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브랜던 스틸(미국)을 3타차로 추격하며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공동 4위에 올랐다.

2012년 퀄리파잉 스쿨을 수석통과하며 PGA투어에 입성했던 이동환은 작년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에서 뛰었으며 상금랭킹 25위 안에 들어 올해 PGA투어 재입성에 성공했다. 미국무대 진출전 일본프로골프(JGTO)투어에서 활약한 이동환은 2007년 미즈노오픈과 2011년 도신 토너먼트에서 2승을 기록했다.

이동환은 이날 개막전에 대한 부담인 듯 출발은 좋지 않았다. 1,2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나머지 홀에서 8타를 줄이는 화끈한 플레이를 펼쳤다.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몰아쳤다. 파4홀인 14번홀에선 홀까지 141야드를 남겨두고 친 두번째 샷이 홀로 빨려 들어가 이글로 연결됐다. 만약 이동환이 우승한다면 작년 배상문에 이어 한국선수가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다.

세계랭킹 3위로 밀려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재미동포 케빈 나(32 나상욱)와 함께 공동 13위로 출발했다. 투어 2년차를 맞은 김민휘(23)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28위에 올랐다. 버디 5개를 잡았으나 12번홀(파4)에서 범한 더블보기가 뼈아팠다.

지난 주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 대표로 출전했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46위에 자리했다. 스티븐 보디치(호주)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66위다. [헤럴드스포츠=나혜인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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