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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피스 vs 데이 싱글매치 맞대결 무산 누가 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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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는 조던 스피스.


결국 세계랭킹 1,2위인 조던 스피스(미국)와 제이슨 데이(호주)의 맞대결은 무산됐다.

세계연합팀과 미국팀간 대항전인 2015 프레지던츠컵에서 팬과 미디어가 원하는 조합은 이뤄지지 않았다. 양팀 닉 프라이스 단장과 제이 하스 단장은 11일 싱글 매치에서 스피스와 데이의 맞대결을 피했다. 불확실한 승리 보다는 확실한 승점 1점을 챙기겠다는 실리적인 판단이 작용했다. 이에 따라 데이의 장타와 스피스의 쇼트게임을 감상하려던 팬들의 희망은 이뤄지지 않았다.

미국팀 제이 하스 단장은 포섬과 포볼 매치가 벌어진 10일 싱글매치 조편성에서 인터내셔널팀 마크 레시먼(호주)의 상대로 스피스를 호명했다. 이에 대해 인터내셔널팀 닉 프라이스 단장은 "레시먼의 상대로 스피스를 선택해 놀랐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역시 데이의 상대로 미국팀의 잭 존슨을 골랐다.
제이 하스 미국팀 단장은 "스피스를 8,9,10번 주자중 한 명으로 염두에 두고 있었다. 스피스와 데이는 이틀간 포섬과 포볼 경기에서 이미 맞대결을 펼쳤다. 그들이 싱글매치에서 맞대결을 하든, 하지 않든 프레지던츠컵 우승의 운명을 좌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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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데이.


그렇다면 맞대결 무산은 어느 팀에 이득이 될까? 일단 포섬과 포볼 경기에서 스피스는 3승 1패를 기록중이다. 토요일 오전 포섬 경기과 오후 포볼 경기에서 모두 데이를 눌렀다. 오전 포섬 경기에선 더스틴 존슨과 짝을 이뤄 데이-찰 슈워젤 조를 1홀차로 눌렀고 오후 포볼 경기에서도 패트릭 리드와 같은 조로 데이-슈워젤 조를 3&2로 제압했다.

스피스는 이번 프레지던츠컵에서 3승 1패를 기록중이다. 반면 데이는 1무 3패다. 최종일 싱글 매치에서도 스피스는 인터내셔널팀의 약체인 마크 레시먼과 격돌한다. 레시먼은 1무 2패를 기록중이다. 세계랭킹 1위와 58위간 대결이다. 세계랭킹 2위인 데이의 상대는 세계랭킹 10위인 잭 존슨이다. 존슨은 올시즌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이다. 세계랭킹은 선수의 현재 기량을 알려주는 척도다. 스피스와 데이의 맞대결 무산은 미국팀과 스피스에게 유리해 보인다. [송도(인천)=유병철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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