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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민 신한동해오픈 선두..2위 안병훈에 1타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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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 첫날 선두에 나선 이동민. <사진 제공=KPGA>


이동민(30 바이네르)이 제31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1타차 선두에 나섰다.

이동민은 17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697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6언더파 65타를 때려 2위 안병훈(24)을 1타차로 앞섰다. 이동민은 지난 주 열린 내셔널타이틀인 코오롱 제58회 한국오픈에서도 최종일 챔피언조로 우승을 다툰 끝에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최근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이동민은 이날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이동민은 11번홀에서 3m짜리 버디를 낚은 뒤 13,1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2m와 5m 거리의 버디였다. 이동민은 이어 파3홀인 17번홀에서 티샷을 핀 1m에 붙여 4번째 버디를 수확했고 후반 2번홀(파5)에서도 서드 샷을 핀 2m에 붙여 버디로 연결시켰다. 이후 3번홀 버디를 6번홀 보기로 까먹은 이동민은 마지막 홀인 9번홀(파4)에서 9번 아이언으로 친 두번째 샷을 핀 1m에 붙여 버디로 연결시키며 1타차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동민은 경기후 "장기인 퍼트가 잘됐다. 지난 주 한국오픈 때 퍼트감은 좋았으나 샷감이 좋지 않아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경기했지만 공동 3위로 끝났다. 오늘 같은 샷 감이었으면 한국오픈 우승도 넘볼 수 있었을 것이지만 당시 이경훈 선수가 너무 잘 쳤다"며 "이번 대회는 지난 주와는 다르게 샷감도 많이 돌아왔다. 러프가 긴 편이지만 페어웨이를 잘 지켜 원하는 두 번째 샷을 할 수 있었던 게 원동력이었다고 본다. 전체적으로 잘 풀어나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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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 첫날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에 나선 안병훈. <사진 제공=KPGA>


지난 5월 유러피언투어 프래그십 대회인 BMW PGA챔피언십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우승한 안병훈은 자신의 24번째 생일인 이날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첫날부터 우승경쟁에 뛰어 들었다. 3개의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낚는 등 장타력의 덕을 톡톡히 본 안병훈은 경기후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했다. 그린이 좀 빨라 핀까지 거리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퍼트가 잘돼 좋은 경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병훈과 같은 조로 경기한 김경태(29 신한금융그룹)는 버디 6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공동 5위로 첫날 경기를 마친 김경태는 "연습라운드 할 때보다 그린이 빨라지고 딱딱해져 어려운 경기했다. 첫홀 더블보기로 좋지 않은 출발이었으나 그래도 마무리 잘 한 것 같다. 그린 주변에서의 플레이가 너무 아쉬웠다. 남은 라운드 조심해서 경기하면 좋은 성적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주흥철(30 볼빅)은 4언더파 67를 쳐 단독 3위로 출발했다. 작년 취리히 클래식 우승자인 노승열(24 나이키)은 3언더파 68타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2억원과 5년짜리 코리안투어 시드가 주어진다. {청라(인천)=헤럴드스포츠 이강래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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