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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석 프론티어투어 11차 대회에서 첫 우승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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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석(23)이 '2015 KPGA 프론티어투어 11회 대회'(총상금 4천만원)에서 두 번의 연장 승부 끝에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최민석은 16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클럽 클래식 코스(파72/ 691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정경윤(21.아마추어), 박재환(19)과 동타를 이뤄 연장승부에 돌입했다. 최민석은 9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두번째 홀에서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정경윤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박재환은 연장 첫 홀서 1.5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쳐 가장 먼저 탈락했다.

2009년 KPGA에 데뷔한 최민석은 “평소 드라이버 샷이나 아이언 샷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안했던 퍼트가 고비 때마다 잘 따라줬다."며 "특히 16번홀에서 10m 버디 퍼트를 성공한 이후 선두와 격차를 줄일 수 있다는 확신이 섰고, 18번홀에서 4m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연장에 가더라도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KPGA 프론티어투어 9회 대회 우승자인 이세희(23)와 초등학교 이후 절친한 친구로 지낸다는 최민석은 "세희와 1,2 라운드 모두 같이 경기한 것이 행운이었던 것 같다. 우승 경험이 있는 세희와 함께 경기를 해 끝까지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고 밝힌 뒤 "공동 9위로 먼저 대회를 마무리했지만 연장전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며 응원해준 세희 덕분에 편한 마음으로 경기할 수 있었다. 또한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만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신 부모님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이슨 데이(호주)를 가장 좋아 한다는 최민석은 "공격적인 경기 스타일이 내가 닮고 싶은 부분이고 어려움을 이겨낸 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는 골프 인생도 관심이 많이 간다."며 "가장 가까운 목표는 KPGA 코리안투어에서 2~3년 내에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고 미PGA투어에 진출해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다."며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올 시즌 KPGA 프론티어투어의 마지막 대회인 12회 대회는 9월 17일과 18일 양일 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헤럴드스포츠=나혜인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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