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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타 조화' 롯데, SK에 10-4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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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기 승리를 따낸 조쉬 린드블럼.

군더더기 없는 승리였다.

롯데 자이언츠는 8일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경기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를 지배하며 10-4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은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13승을 기록했으며 정훈과 오승택이 각각 3안타 경기를 펼쳤다.

롯데는 1회 2사 후 선취점을 뽑았다. 2사 후에 정훈과 짐 아두치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 이어진 최준석의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메릴 켈리의 폭투까지 이어졌다. 2사 2·3루에서 최준석이 중견수 옆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내며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이 안타로 롯데는 2-0으로 앞서나갔다.

1회는 끝나지 않았다. 박종윤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과 강민호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든 롯데는 황재균 타석에서 나온 켈리의 폭투로 한 발 더 달아났다. 스코어는 3-0 롯데의 리드였다. SK 김용희 감독은 포수 이재원을 빼며 정상호를 투입하며 책임을 물었다.

SK의 반격도 이어졌다. 2회, 박정권의 솔로홈런이 터진 것이다. 133km/h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홈런을 앞세운 SK는 3-1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롯데는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3회 아두치의 솔로홈런과 4회 손아섭-정훈의 1타점 적시타로 8-1까지 달아난 것이다. 거기에 6회 정훈의 투런 홈런까지 더해지며 사실상 흐름이 갈렸다.

SK는 6회 정의윤의 솔로포와 7회 대타 박재상의 2타점 적시타로 막판까지 분전했지만, 황재균이 7회와 9회 한 점씩 더 기록하며 최종 스코어는 10-4, 승리는 롯데의 몫이었다. [헤럴드스포츠=최익래 기자 @irchoi_17]

■ 8일 경기 결과
문학 : 롯데 자이언츠 10-4 SK 와이번스
잠실 : 한화 이글스 <진행중> LG 트윈스
대구 : kt 위즈 1-4 삼성 라이온즈
광주 : NC 다이노스 5
-1 KIA 타이거즈
목동 : 두산 베어스 3-11 넥센 히어로즈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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