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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키 파울러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역전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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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파울러(미국)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총상금 825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파울러는 8일(한국)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헨릭 스텐손(스웨덴)을 1타차로 제쳤다.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인 파울러는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친 스텐손에 역전우승을 거뒀다.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에 이은 시즌 두번째 우승이다. PGA투어 통산 3승째.

승부가 갈린 건 파3홀인 16번홀이었다. 1타차로 앞서가던 스텐손의 티샷이 워터 해저드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를 범한 것. 14번홀(파4)에서 15m가 넘는 장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스텐손에 1타차로 다가선 파울러는 16번홀서 파를 잡은 뒤 나머지 17,18번홀에서 두 홀 연속 파를 지켜 역전우승을 마무리했다. 재역전을 노리던 스텐손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2온에 실패했고 6m 거리의 버디 퍼트도 들어가지 않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찰리 호프먼(미국)은 4언더파를 몰아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짐 퓨릭(미국)은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로 매트 존스(호주), 헌터 메이헌(미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제이스 데이(호주)는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 이진명)는 이날 무려 6타를 잃는 난조로 공동 33위(최종 합계 2언더파 282타)로 밀려났다. 배상문(29)도 4타를 잃고 공동 39위(최종 합계 1언더파 283타)로 떨어졌다.[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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