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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오픈 특집]이태희 드라이버 스윙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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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스포츠가 배우리 프로와 함께 국내 남녀 정상급 선수들의 스윙을 분석해 아마추어 골퍼에게 필요한 팁을 드립니다. 이번 주에는 9월 3~6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한화금융클래식에 출전하는 우승 후보들에 대한 스윙 분석입니다. 배 프로는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2005년 최연소 KPGA 정회원이 된 프로골퍼 입니다. 일본투어에서 활약했던 배재희 프로의 남동생이기도 합니다. 명쾌한 스윙 분석으로 아마추어 골퍼들의 고민을 해결해 드릴 '위너 스윙'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 바랍니다<편집자주>.

이태희(31 OK저축은행) 프로는 지난 6월 넵스 헤리티지 우승으로 프로데뷔 10년 만에 우승의 한을 풀었습니다. 성실한 성격 탓에 훈련량이 많고 스윙도 좋아 여러 차례 우승 기회가 있었으나 넵스 헤리티지 우승 전에는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요. 하지만 첫 우승후 한결 여유가 생기면서 게임 운영 능력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태희 프로는 몰아치기 능력도 좋습니다. 기본기가 좋아 퍼팅이 떨어지는 날은 4~5언더파를 쉽게 치는 선수 입니다.

요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태희 프로는 하체 리드는 약한듯 하지만 폴로 스루가 굉장히 길어 하체 움직임이 부족한 부분을 커버해 주고 있습니다. 폴로 스루가 길게 될 경우 무게감이 있는 볼을 칠 수 있습니다. 볼에 무게감이 있다는 것은 바람 뿐 아니라 여러 변화에 영향을 덜 받게 된다는 걸 뜻 합니다. 긴장을 했을 때나 실수가 나올 때 좋은 폴로 스루가 문제점들을 많이 보완해 줍니다. 이태희 프로가 보여주듯이 완벽한 스윙이 아니라 해도 플레이 자체를 완벽하리 만큼 잘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께 항상 강조하고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골프는 스윙의 겉 모양이 아니라 코스 자체를 플레이하는 것입니다. 똑바로 가는 볼이 좋은게 아니라 일정하게 가는게 좋은 볼입니다. 스윙 또한 일정한 볼을 구사할 수 있는 스윙이 가장 좋은 스윙입니다. [도움말=배우리 프로]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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