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샷이 슬라이스가 나는 원인은 아웃-인 스윙에 기인하는 경우가 60~70%가 된다. 그리고 이 아웃-인 스윙은 잘못된 어드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올바른 드라이버샷의 어드레스는 아래와 같다.
먼저(1) 왼발 뒷꿈치 라인에 공을 놓아야 한다. 흔히들 왼발 바깥쪽으로 볼을 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오른쪽 어깨가 공쪽으로 나가게 된다. 이러면 백스윙이 아웃사이드, 즉 바깥쪽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 두 번째(2) 오른쪽 어깨가 왼쪽 어깨보다 낮아야 한다. 셋째(3)는 오른 팔꿈치는 갈비뼈에 붙이고 왼손은 살짝 드는 것이 좋다. 약간 심할 정도로 오른쪽이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 좋다. 끝으로(4) 엉덩이를 오른쪽으로 살짝 돌려준다. 가슴이 볼보다 30cm 뒤쪽으로 보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임진한 프로는 “이런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면 슬라이스는 방지할 수 있고, 약간 드로우 구질을 쉽게 구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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