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PGA투어 입대하는 배상문 위해 시드 규정 변경 승인
이미지중앙

배상문(29)이 군복무 이후에도 PGA투어 출전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PGA투어 정책 위원회가 30일(한국시간) 의무적으로 군복무를 해야 하는 선수들에게 시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시드권 보장 규정을 승인했다. 기존 규정에 군 복무와 같이 ‘강제 의무’에 의한 규정을 부상 등에 따른 메디컬 익스텐션(병가)과 비슷한 등급으로 받아들여 시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배상문 입장에서는 마른 하늘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배상문이 만약 올해 안에 입대할 경우 2017년에 전역하게 된다. 프라이스닷컴오픈 우승으로 2016-17시즌까지 출전권을 보유하고 있는 배상문은 사실상 군입대가 곧 PGA투어 시드 소멸과 이어지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PGA투어 정책 위원회의 승인으로 2년간 출전권이 유예되면서 전역 후에도 그의 모습을 PGA투어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정책 위원회 4명중 선수위원 자격으로 참여한 제이슨 본은 “이 조항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다. 배상문은 그가 처한 상황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며 새 규정 도입을 환영했다.

배상문은 미국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까지는 마치려고 한다. 2014-2015시즌을 마친 뒤 한국으로 돌아가 군 복무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jaewon7280]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