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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이번 주 우승 못하면 시즌 조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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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성적 부진을 겪고 있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번 주 퀴큰 론즈 내셔널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2015시즌을 조기 마감하게 된다.

미국 골프채널닷컴은 28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가 이번 주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을 제외하곤 출전할 대회가 없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현재 페덱스컵 랭킹이 197위라 125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시리즈에 나갈 수 없다. 따라서 퀴큰 론즈 내셔널과 PGA 챔피언십 등 출전권이 확보된 대회에서 극적으로 우승해야 시즌을 연장할 수 있다.

우즈는 당장 다음 주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출전 자격이 없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8차례나 우승했으나 올 해는 성적이 저조해 출전할 수 없다. 이 대회에 나가기 위해서는 이번 주 퀴큰 론즈 내셔널에서 우승하는 수밖에 없다. 우즈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과 같은 주에 열리는 바라쿠다 챔피언십에 출전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대답했다.

현재 실력으로 우즈가 이번 주 우승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우즈는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에서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연속 컷오프를 당했다. 브리티시오픈에선 보기에 안쓰러울 정도로 스윙이 좋지 않았다. 우즈는 작년 이 대회에서도 컷오프된 바 있다. 우즈는 브리티시오픈을 마친 후 두 아이와 함께 바하마로 여행을 다녀왔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모든 것은 한꺼번에 좋아지기 마련"이라며 여전히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퀴큰 론즈 내셔널은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로 오는 30일 밤 버지니아주 게인스빌의 로버트 트렌드 존스 골프클럽(파71/7385야드)에서 시작된다. 우즈는 역대 우승자인 닉 와트니, 빌 하스(이상 미국)와 1,2라운드를 함께 치른다. 이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리키 파울러(미국), 그린브라이어클래식에서 PGA 첫 우승을 거둔 대니 리(25 이진명) , 배상문(29), 노승열(24 나이키), 박성준(29) 등이 출전한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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