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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디아 고 스코티시여자오픈 공동 4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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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홀에서 티샷하는 리디아 고. <출처=LET 홈페이지>


리디아 고(18 고보경)가 유럽여자투어(LET) 에버딘 에셋 매니지먼트 스코티시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26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트룬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로 부진해 최종 합계 1언더파 215타로 클라라 스피코바(체코)와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쳤다. 리디아 고는 경기후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준비하기 위한 좋은 시간이었다"며 "다음 주 브리티시여자오픈때 날씨가 어떨 지 모르지만 중요한 것은 링크스 코스에서의 날씨를 경험했다는 것이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2위인 리디아 고는 아직 메이저 우승이 없다. 특히 올시즌에는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선 예선탈락의 아픔을 맛보기도 했다. 메이저 우승이 없을 경우 '반쪽짜리 선수'로 전락할 수밖에 없어 이번 브리티시여자오픈에 대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스코티시여자오픈에 출전한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다.

레베카 아티스(호주)는 최종일 6언더파를 몰아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정상에 올랐다. 선두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에 6타나 뒤진 채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아티스는 데일리 베스트인 66타를 쳐 역전우승에 성공했다. LET 통산 2승째. 아티스는 우승후 "첫 승도 힘들지만 두번째 우승은 더 힘든 것 같다"며 기뻐했다.

반면 페테르손은 16,17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우승컵을 내줘야 했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준우승에 그친 페테르손은 "이런 강풍이 친 날씨에 6언더파를 친 아티스는 충분히 우승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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