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시 톰슨(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뒀다.

톰슨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CC(파71/6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정상에 올랐다.

선두 리젯 살라스(미국)에 4타나 뒤진 채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톰슨은 버디 8개에 보기 2개로 6타를 줄여 역전우승을 거뒀다. 만 20세가 된 톰슨은 이번 우승으로 LPGA 통산 5승째를 거뒀다. 우승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 5000만 원). 살라스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제리나 필러(미국)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유소연(25 하나금융그룹)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으나 역전우승은 버거웠다. 유소연은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한국선수중 가장 순위가 높은 공동 4위에 올랐다. 박희영(28 하나금융그룹)은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 KB금융그룹)는 버디 2개에 더블보기 1개와 보기 5개를 쏟아내는 부진으로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 공동 44위로 밀려났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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