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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슨 데이 캐나디언오픈 16~18번홀 버디로 역전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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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C 캐나디언 오픈 우승으로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랭킹 1위를 확고히 한 제이슨 데이. <사진 제공=2015 프레지던츠컵 사무국>

제이슨 데이(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캐나디언 오픈에서 마지막 3개 홀의 연속 버디로 역전우승에 성공했다.

데이는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727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몰아쳤였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데이는 역전우승을 거두며 우승상금 104만 4000달러(약 12억 2000만원)를 차지했다. 데이는 이로써 지난 2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우승후 5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데이는 캐나디언 오픈에서 우승한 세번째 호주선수가 됐다. 그렉 노먼(1984년, 1992년)과 네이던 그린(2009년)에 이어 세번째다. PGA투어 통산 4승째를 기록한 데이가 미국무대에서 다승을 거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올시즌 PGA투어에 14차례 출전해 절반인 7번째 톱10 이기도 하다. 이번 우승으로 데이는 오는 10월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사실상 확정했다. 데이는 현재 인터내셔널팀 랭킹 1위롤 달리고 있다.

선두 데이비드 헌(캐나다)에 2타 뒤진 채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데이는 16,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선두에 올랐다. 이어 1타차 선두로 맞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 넣어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이 15~18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아 맹추격했으나 1타가 모자랐다. 데이로선 18번홀 버디가 없었다면 연장전으로 끌려 들어갈 상황이었다.

한편 2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한 헌은 였던 데이비드 헌(캐나다)은 버디와 보기 3개 씩을 주고 받으며 이븐파에 그쳐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1954년 팻 플레처 이후 61년 만에 캐나디언 오픈을 제패하는 캐나다 선수가 될 뻔 했지만 무산됐다. 재미동포 제임스 한(34 한재웅)은 마지막날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최경주(45 SK텔레콤)는 3타를 잃고 공동 76위(1오버파 289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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