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민휘 바바솔 챔피언십 아쉬운 공동 3위
이미지중앙

김민휘(23)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에서 아쉽게 첫 우승 기회를 날렸다.

김민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리카의 RTJ 그랜드내셔널코스(파 71/703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리키 반스(미국), 아마추어 로비 쉘톤(미국)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김민휘는 비록 생애 첫 PGA투어 우승 기회를 놓쳤으나 역대 최고성적을 거뒀다. 이번 시즌 PGA투어에 뛰어든 김민휘는 18개 대회에 참가해 11번 컷을 통과했으나 이번 대회 전까지 지난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8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김민휘는 3번홀(파4)에서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으며 기분좋게 출발한 뒤 5번홀(파5)에서 탭인 버디를 추가해 역전우승에 시동을 거는 듯 했다. 그러나 6,7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 받은 뒤 8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우승경쟁에서 밀려났다. 후반 들어 17번홀까지 버디와 보기 2개 씩을 주고 받으며 제자리 걸음을 한 김민휘는 18번홀 버디로 순위를 공동 3위로 끌어 올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우승은 세계랭킹 112위인 스콧 피어시(미국)에 돌아갔다. 공동선두로 출발한 피어시는 이날 하루에만 6타를 줄여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2위 윌 윌콕스(미국)를 3타차로 제치고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올렸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