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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버트 스트렙, 샌드웨지 퍼팅으로 백나인에 버디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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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리(25 이진명)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그린 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패한 로버트 스트렙(미국)의 퍼팅 실력이 화제다. 샌드웨지로 퍼팅을 하며 버디 5개를 잡았다.

스트렙은 6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 TPC(파70/728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 도중 9번홀에서 퍼터를 캐디에게 건네다 떨어 뜨려 손상시키는 바람에 후반 9홀을 샌드 웨지로 퍼팅해야 했다. 스트렙은 그러나 10,11,13,16,18번홀에서 버디 5개를 잡는 반전을 이끌어냈다. 스트렙은 특히 13번홀에선 9m 거리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 넣기도 했다.

하지만 스트렙은 정작 중요한 연장전에서는 퍼팅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대니 리와 데이비드 헌(캐나다), 케빈 키스너(미국)와 함께 18번홀(파3)치른 연장 첫 홀에서 스트렙은 티샷을 그린 왼쪽 러프 지역으로 보냈고 칩샷을 핀 1m 지점에 붙였으나 대니 리의 6m짜리 버디 퍼트가 들어가는 바람에 퍼팅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날 연장전이 서든데스 방식으로 열렸기 때문이다. 스트렙은 작년 10월 맥그레드리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브렌던 데 용(남아공)과 윌 매킨지(미국)를 물리치고 PGA투어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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