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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현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서 2주 연속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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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장타자 박성현.


박성현(22 넵스)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5(총상금 7억 원)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25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아일랜드 리조트 코리아(파72/6,490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여자오픈 우승의 여세를 몰아 초대 챔피언 등극에 도전한다. 비씨카드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전인지(21 하이트진로)를 비롯, 이정민(23 비씨카드), 고진영(20 넵스) 등 KLPGA 투어 최정상의 선수들이 출전해 초대 챔피언 자리를 다툰다.

기아자동차 제29회 한국여자오픈에서 감격적인 정규투어 첫 우승을 거둔 박성현은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이후로 많은 분들이 슬럼프에 빠지는 게 아니냐고 걱정해 주셨다. 그런데 우승이 생각보다 빨리 찾아와서 만족스럽고 이번 우승으로 한 뼘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투어 최고의 장타자로 꼽히는 박성현은 “현재 샷감이 굉장히 좋다. 지난해 샷이 불안정해 바로잡는 것이 시급하다고 느꼈고 전지훈련을 통해 샷에 대한 리듬이나 템포를 교정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대회가 열리는 아일랜드 리조트 코리아 코스에 대해서는 “페어웨이도 좁지 않고 전장도 길지 않은데 그린이 빠르다. 그린 플레이를 신경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성현과의 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중인 이정민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최근 참가한 3개 대회에서 2차례의 우승과 1차례의 준우승을 거둘 만큼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는 이정민은 소속사에서 개최하는 대회라 각오가 더욱 남다르다. 이정민은 “투어생활하면서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 참여하는 것이 처음이라 신경이 쓰인다. 그러나 좋아하는 코스에서 경기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린 굴곡이 있는 편이기 때문에 아이언샷 공략이 중요한 코스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시즌 미국무대로 진출한 장하나(23 비씨카드)도 소속사 대회를 맞아 모처럼 국내 팬들을 찾는다. 장하나는 “4개월 만에 한국에 들어왔다. 미국에서 4kg 정도 체줄이 빠졌었는데 부모님이 해 주신 밥을 먹으면서 체력도 보충했고 망가진 샷도 회복이 됐다”며 “가슴에 달고 있는 메인스폰서 대회인 만큼 정도 가고 부담도 된다. 최선을 다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장하나는 “대회가 열리는 대부도 특성상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그린 공략에 주의해야 할 것 같다. 초반에는 조심스럽게 경기하다가 무빙데이부터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 외에 올시즌 1승씩을 수확한 김민선5(20 CJ오쇼핑)과 김보경(29 요진건설) 등이 다승을 노리며 박지영(19 하이원리조트), 김예진(20 요진건설), 박결(19 NH투자증권), 지한솔(19 호반건설)이 펼치는 신인상 경쟁도 또 다른 볼거리다. 이번 대회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아프리카TV를 통해 매라운드 생중계된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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