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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윙학 개론] 박인비의 여유만만 드라이버 스윙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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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27 KB금융그룹)가 LPGA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에서 시즌 2승 째를 거뒀다. 최종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집중력으로 3타차 완승을 거뒀다. 박인비는 퍼팅이 좋은 선수로 정평이 나 있지만 경기의 출발점인 드라이버샷 또한 뛰어난 선수다.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아담 스캇(호주)이 "박인비의 스윙 리듬을 보며 배우는 게 많다"고 말할 정도로 느린 듯 하면서도 강력한 스윙을 구사한다. 박인비의 드라이버 스윙은 어찌 보면 아마추어 골퍼들이 도전해 볼 만한 스윙이기도 하다. PGA투어 정상급 선수들의 빠른 스윙을 따라하는 데는 신체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박인비의 어드레스는 보기에도 편안하다. 상체를 세워 척추 각도나 샤프트의 각도가 좋고 머리도 살짝 오른쪽으로 2~3도 기울인 교과서적인 어드레스 자세다. 테이크 어웨이 동작은 팔과 상체 만을 이용해 천천히 백스윙 톱까지 클럽이 움직인다. 상체의 꼬임은 90도 이상 돌아가지만 백스윙이 큰 편은 아니다. 골반을 최대한 잡아 놓기 때문이다. 다운스윙 때는 오른쪽 팔꿈치가 몸통에 붙어서 내려 온다. 이 동작이 방향성을 보장한다. 그리고 임팩트 순간에 코킹이 풀리며 임팩트후 양팔을 타겟 방향으로 뻗어준다.피니시 동작도 뛰어나다. 체중이 왼발로 100% 이동하며 볼에 파워를 실어 보낸다. 박인비 프로의 드라이버 스윙을 감상해 보자. [헤럴드스포츠]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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