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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탈리 걸비스 "임신하면 은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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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걸비스.


LPGA투어의 섹시 스타인 나탈리 걸비스(미국)가 "임신 하면 은퇴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LPGA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에 출전중인 걸비스는 1일 대회장에서 가진 기자회견 도중 이같이 밝혔다. 걸비스는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6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걸비스는 2라운드에서는 이븐파를 기록했다.

올 해 32세인 걸비스는 지난 2013년 결혼했으나 아직 아기가 없다. 걸비스의 남편 조시 로다멜은 에일대의 쿼터백 출신이다. 걸비스는 기자들을 만나 "최대한 빨리 아기를 갖고 싶다. 하지만 아기를 갖기 전까지는 투어생활을 할 것"이라며 "아마도 올 해까지는 그럴 것 같다"고 말했다. 내년엔 꼭 임신한 후 투어생활을 청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

걸비스는 18세 때인 2001년 프로전향했다. 유일한 우승은 2007년 에비앙 마스터스다. 15년째 투어생활을 하고 있는 걸비스는 올시즌 5번 출전해 한번도 50위 안에 든 적이 없다. 선수로서의 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진 것이다. 세계랭킹은 276위다. 걸비스는 선수생활을 하며 상금으로만 490만 달러(약 52억원)를 벌어들였다.

걸비스는 "줄리 잉스터나 팻 허스트를 높게 평가하지만 나는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아기를 낳은 후 투어생활을 계속하고 있는 잉스터나 허스트와 달리 자신은 출산후 육아에만 전념하겠다는 뜻이다. 걸비스는 "내가 출산후 투어에 돌아온다면 그 건 아마도 어린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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