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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 롯데 챔피언십 1,2R 폴라 크리머, 모건 프레셀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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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개막 하루 전 열린 프로암에 출전한 김효주. <사진제공=LOTTE>


롯데그룹이 개최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이 16일부터 나흘간 하와이의 코 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롯데 챔피언십은 하와이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LPGA 대회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기업인 허쉬가 새로운 프리젠팅 스폰서로 참여한다. 상금 규모를 10만 달러 증액해 총상금 180만 달러(약 21억원)을 놓고 세계랭킹 3위인 박인비(27 KB금융그룹)를 비롯해 JTBC 파운더스컵 챔피언인 김효주(20 롯데),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인 브리태니 린시컴(미국),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미셀 위(위성미) 등 강호들이 대거 출전한다.

지난 주 제주도에서 열린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기권했던 김효주는 폴라 크리머, 모건 프레셀(이상 미국)과 1,2라운드를 치른다. 고갈된 체력이 얼마나 회복됐는 지가 관건이다. 김효주는 피로누적으로 지난 주 경기를 치르며 체중이 3kg이나 빠지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후원사에서 개최하는 대회라 전열을 재정비하고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지난 해 이 대회에서 4위에 올랐다.

일주일간 휴식을 취한 박인비는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 브리태니 린시컴, 김세영(22 미래에셋)과 같은 조에 묶였다. 개막전 우승자인 최나연(28 SK텔레콤)은 크리스티 커, 제시카 코다(이상 미국)과 1,2라운드를 함께 치른다. 대회코스인 코 올리나 골프클럽은 바닷바람의 영향을 받는 골프장으로 페어웨이가 넓은 대신 그린의 난이도가 높아 장타자들이 유리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의 주역인 국가대표 에이스 이소영과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선두에 나섰던 최혜진 그리고 또 한 명의 한국인 루키인 양자령이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롯데 챔피언십은 국내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를 통해 전 라운드가 생중계 된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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