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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클래식 선두 이미림 '빅4' 추격 뿌리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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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클래식 선두에 나선 이미림.


이미림(25 NH투자증권)이 KIA클래식 첫날 선두에 나서며 코리안 런(Korean Run)을 이을 주역으로 떠올랐다.

이미림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GC(파72/6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완벽한 경기를 했다. 7언더파 65타로 1라운드를 마친 이미림은 2위인 청 야니(대만)를 1타차로 앞서며 단독선두에 나섰다.

지난 해 마이어 클래식과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2승을 거둔 이미림은 올시즌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준우승을 거뒀다. 지난 주 JTBC 파운더스컵에선 부진했으나 이날 칼날 아이언을 앞세워 선두 도약에 성공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이미링은 전반에 버디 4개를 잡았고 후반에 3개를 추가했다. 18개 홀중 14개 홀에서 레귤러 온에 성공했으며 퍼트수는 25개에 불과했다.

이미림이 이번 KIA 클래식에서 우승한다면 한국(계) 선수들의 2015시즌 싹쓸이 우승행진은 '7'로 늘어난다. 지난 주 JTBC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김효주(20 롯데)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박인비(27 KB금융그룹), 스테이시 루이스, 렉시 톰슨(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7위다. 박인비는 2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노보기 행진이 93홀에서 멈췄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7 고보경)는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로 베테랑 캐리 웹(호주), 크리스티 커(미국), 린시유(중국)와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대회 첫날이지만 '빅4'인 리디아 고-박인비-루이스-김효주가 선두권에 포진해 나머지 라운드에서 치열한 우승 경합이 예상된다. 선두 이미림이 이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정상에 오를 지 흥미진진하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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