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어 상금왕 김승혁(28)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카시오월드오픈(총상금 2억엔)에서 데일리 베스트를 작성하며 공동 15위로 뛰어 올랐다.

김승혁은 28일 일본 고치현의 고치 구로시오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김승혁은 공동 15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경훈(23 CJ오쇼핑)도 7언더파 65타로 공동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뛰어 올랐다. 이경훈은 이날 후반에 버디만 5개를 잡는 집중력으로 7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137타로 선두 가타야마 신고(일본)를 1타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전날 공동선두에 올랐던 박상현(31 메리츠금융그룹)은 이븐파로 제자리 걸음을 해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5위로 밀려났다. 김형성(34 현대자동차)은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이시카와 료(일본) 등과 함께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허인회(27 JDX)는 중간 합계 2언더파로 공동 47위에 머물렀다.[헤럴드 스포츠=정근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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