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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아치기 성공한 안선주 70.04타→70.02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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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27 모스버거)가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몰아치기에 성공해 꺼져 가던 대기록 달성의 불씨를 되살렸다.

안선주는 28일 일본 미야자키현의 미야자키CC(파72 6428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전날 2오버파로 부진했던 안선주는 이날 드라이버 대신 3번 우드로 티샷하는 전략이 적중해 백 나인에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몰아치기에 성공했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0위로 순위를 끌어 올린 안선주는 평균타수를 70.04타에서 70.02타로 줄였다. 남은 이틀간의 경기에서 6타만 더 줄이면 JLPGA투어 46년 사상 최초로 60대 평균타수로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안선주는 이어진 3번 홀 보기로 전반에 1타도 줄이지 못했다. 손목 통증으로 거리 조절에 실패해 힘겹게 파세이브를 해 나가야 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반전이 일어났다. 12번홀(파3)에서 티샷을 핀 30cm에 붙이며 탭인 버디로 홀아웃한 안선주는 14번홀과 17,18번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했다. 버디 퍼트 거리는 1~1.5m에 불과할 정도로 아이언샷이 날카로웠다.

테레사 루(대만)는 이날 5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로 2타차 선두에 나섰다. 이보미(26 코카콜라재팬)는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5위로 뛰어 올랐다. 신지애(26)도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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