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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억원 돌파 노리는 김효주의 경쟁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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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클래식에서 시즌 4승과 함께 상금왕 굳히기에 나서는 김효주.


[헤럴드스포츠=윤영덕 기자] 김효주(19 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DB대우증권클래식(총상금 6억원)에서 시즌 4승과 함께 상금왕 굳히기에 나선다.

김효주는 26일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 골프클럽(파72 6528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상금 1억 2000만원을 놓고 119명의 경쟁자들과 함께 샷 대결을 펼친다. 눈에 띠는 경쟁자는 지난 주 생애 첫 메이저 우승으로 시즌 3승을 달성한 백규정(19 CJ오쇼핑)을 비롯해 장하나(22 비씨카드), 이정민(22 비씨카드), 김세영(21 미래에셋) 등 다승자들이다.

20개 대회를 마친 현재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김효주는 시즌 상금 8억 1916만원으로 2위 장하나(4억 8841만원)에 3억원 이상 앞서 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시즌상금을 9억 3161만원으로 늘려 K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시즌상금 10억원 돌파를 바라보게 된다.

하지만 추격자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올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와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던 백규정이 지난주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에서 베테랑 홍란(28 삼천리)를 누르고 시즌 3승을 신고했기 때문이다. 백규정은 대회 개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4학년 때 효주와 처음 연장전을 치른 곳이 바로 KDB대우증권클래식이 열리는 휘닉스파크 골프장”이라며 “당시 네 홀 접전 끝에 이겼는데 10년 만에 방문하지만 좋은 기억이 있기에 익숙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지난해 3관왕 장하나 역시 김효주의 독주 체제에 제동을 걸 경쟁자로 꼽힌다. 채리티 하이원리조트 오픈 우승 이후 미국 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미국 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최나연(27 SK텔레콤)도 출전한다. 지난 8월 한화금융 클래식 출전 이후 약 두달 만에 국내 무대를 다시 찾는 최나연은 LPGA투어 케나다 퍼시픽 위민스 오픈 준우승을 시작으로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5위, 에비앙 챔피언십 5위 등 최근 3개 대회에서 모두 ‘톱5’에 드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나연은 KDB대우증권의 후원을 받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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