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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디아 고 에비앙 챔피언십 후 손목 수술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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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을 마친 후 손목 수술을 받을 예정인 리디아 고.


[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17 고보경)가 다음 달 손목 수술을 받는다.

뉴질랜드의 온라인 뉴스 사이트인 스터프는 22일(한국시간) "리디아 고가 빠르면 다음 달 왼쪽 손목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리디아 고의 스윙 코치인 데이비드 레드베터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레드베터는 "리디아 고의 왼쪽 손목에 낭종(액체로 찬 주머니 같은 조직으로 양성종양의 일종)이 자라고 있다고 진단 받았다"며 "가능한 빨리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9월 11~14일)을 마친 후 수술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수술 후에는 몇 주간 휴식을 취하며 회복과 재활에 시간을 보낸 뒤 내년 시즌에 대비한 훈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레드베터는 "드라이버 거리를 늘리기 위해 그립을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에비앙 챔피언십이 리디아 고의 2014시즌 마지막 대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리디아 고는 시즌 네번째 메이저 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을 준비하다 왼쪽 손목의 부상을 처음 알게 됐다.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드라이버샷을 점검하다 통증을 느낀 것. 리디아 고는 곧바로 전문의를 만나 정밀 진단을 받았으며 수술을 권유 받았다.

리디아 고는 그러나 현재 부상 상태가 대회 출전이 어려울 정도가 아니라 이번 주 캐나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중이다. 2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런던 헌트&컨트리클럽(파72 66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4위로 출발했다. 리디아 고가 대회 3연패에 성공할 경우 골프역사상 최연소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게 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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