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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소연 -9 최나연 -8, 선두다툼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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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다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 첫날 9언더파를 몰아쳐 1타차 선두에 나선 유소연.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에서 9언더파를 몰아쳐 1타차 선두에 올랐다.

유소연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런던 헌트&컨트리클럽(파72 665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잡는 놀라운 경기력으로 9언더파 63타를 때려 2위 최나연(27 SK텔레콤)을 1타차로 앞섰다. 유소연은 2012년 제이미파 톨레도 클래식 우승후 아직 우승이 없다.

전반에 버디 3개로 3타를 줄인 유소연은 10~12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았으며 14번 홀 버디후 17,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유소연은 이날 드라이버를 잡은 14개 홀에서 모두 페어웨이에 볼을 떨어뜨려 페어웨이 적중률 100%를 기록했으며 18개 홀중 16개 홀에서 레귤러 온에 성공했다. 퍼트수는 25개.

최나연의 선전도 돋보였다. 2012년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에서 통산 7승째를 거둔 후 침묵을 지키고 있는 최나연은 이날 유소연과 똑같이 버디 9개를 잡았으나 보기를 1개 범해 8언더파 64타, 1타차 단독 2위로 출발했다. 1~5번홀서 5연속 버디를 잡은 최나연은 6번홀 보기로 주춤하는 듯 했으나 이후 버디 4개를 더 잡아 첫날부터 우승경쟁에 뛰어 들었다.

지난 주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인비(26 KB금융그룹)는 6언더파 66타로 아자하라 뮤노즈(스페인), 시유린(중국), 대니얼 강(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로 출발했다.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0.57점차로 추격중인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 자리에 복귀하게 된다. 루이스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59위로 출발했다.

한편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리디아 고(17 고보경)는 2어버파 70타로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아마추어시절 이 대회를 2년 연속 석권한 리디아 고는 왼쪽 손목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선두 유소연에 7타차로 뒤져 3년 연속 우승이 쉽지 않아 보인다. 리디아 고는 시즌 종료후 손목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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