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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현수막·공보물·유세차…돈 쓰며 환경 해치는 선거운동 언제까지 [지구, 뭐래?]
“환기 좀 하면 됐죠, 뭘.”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앞둔 지난 12일 서울 충무로역 인근 인쇄골목은 초입부터 화학약품 냄새가 가득했다. 후보들의 공약 등을 담은 공보물과 전단 인쇄가 한창이었다. 독한 냄새에 괜찮냐고 묻자 대수롭지 않은 듯 손사래를 쳤다. 갓 인쇄된 공보물을 잔뜩 ...
2022.05.20 06:00
단 2주 위한 100억짜리 쓰레기…올해도 ‘선거현수막’ 10만장 쏟아진다 [지구, 뭐래?]
“당연히 대목이죠. 선거철에는 월매출이 평상시의 두 배로 뛰어요.” 지난 12일 오후 인쇄업체들이 즐비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한 아파트형 공장 건물은 인쇄기 돌아가는 소리와 잉크 냄새로 가득 찼다. 유독 바쁘게 움직이는 것은 선거현수막 제작업체들이다. 다음달 1일 치러질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2022.05.20 06:00
“해양오염 주범 플라스틱, 재활용만 잘 되면 착한 소재” [지구, 뭐래?]
“기업의 존재 목적인 수익 창출을 포기하긴 힘들겠지만, 기존의 사업 방식으로는 탄소배출을 줄이기 어렵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죠.”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기업들은 투자를 통해 탄소 감축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함으로써...
2022.05.18 10:26
“1초마다 원자폭탄 4개 폭발 열에너지 바다에 흡수…해양생태계 멀쩡할 리 있나” [지구, 뭐래?]
“매년 바다에 흡수되고 있는 열 에너지가 얼마나 되는지 아세요? 1초마다 히로시마에 투하됐던 원자폭탄이 4개씩 폭발하는 수준입니다.” 남성현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부교수는 최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기후변화로 바다에 엄청난 열 에너지와 탄소가 흡수되고 있으니 바다 환경과 생태계가 멀쩡...
2022.05.18 10:25
[영상] “비료, 왜 그렇게 많이 쓰세요?”…‘평당 500원’으로 지구를 구하는 법 [지구, 뭐래?]
농업은 기후 변화를 초래하는 범인 중 하나다. 농지 확보를 위한 숲 개간은 탄소흡수원을 파괴하고, 살포된 비료는 온실가스를 만들어낸다. 비단 생산 과정뿐만 아니다. 농식품이 전 세계 곳곳으로 운송될 때 역시 막대한 탄소가 배출된다. 그렇다고 농업을 포기할 수는 없다. 오히려, 뜨거워진 지구가 식량 생산을 위협하기...
2022.05.17 06:01
[영상] 금융시장 패닉 속에 ‘착한 투자’로 돈 버는 이 남자 “10배 뛰었다” [지구, 뭐래?]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큰 위험을 감수해야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문장을 ‘큰 위험이 큰 수익을 담보한다’고 잘못 해석해 끝내 큰 손실을 마주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대안으로 ‘하이 임팩트, 하이 리턴’은 어떨까.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를 이끄는 한상엽 ...
2022.05.13 06:01
전승수 교수, “갯벌 회복엔 300년 이상 걸려, 누구도 책임질 수 없다”[지구, 뭐래?]
갯벌이 사라진다 “산림은 30년만 관리하면 회복되지만, 갯벌은 최선을 다해도 회복하기까지 300년 이상 걸립니다.” 전승수 전남대 명예교수는 국제퇴적학회 한국대표 및 아시아대륙 대표 등을 역임한 해양 생태계 및 갯벌 분야의 권위자다. 이미 국내 갯벌의 약 50%는 간척으로 사라졌다. 세계적으로도 생태적...
2022.05.11 08:32
실비아 얼, “해양동물을 ‘공짜 상품’으로 취급…, 대체불가능한 지식 잃게 될 것”[지구, 뭐래?]
공짜 상품 “바다에 사는 해양동물은 누구나 비용 지불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공짜 상품(free goods)’으로 취급받고 있습니다.” 실비아 얼(Sylvia Earle)은 해양학자 겸 탐험가이자, 해양보호단체 미션블루(Mission Blue)의 창립자다. 미션블루 현 회장인 그는 동명의 다큐멘터리(미션블루)로 세계...
2022.05.11 08:29
현대차가 두 번이나 투자한 ‘친환경 박스’ 스타트업…비결이? [지구, 뭐래?]
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모든 신선식품 배송 플랫폼이 ‘친환경’을 내걸고 있다. 플라스틱의 일종인 기존 보냉제를 ‘물 100%’로 바꾼 것은 기본이다. 패키지를 종이로 바꾼 뒤 드라이아이스를 넣거나,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한 보냉백에 물건을 넣어주기도 한다. 하지만 과연 소비자 ...
2022.05.10 06:01
실험실서 만든 새우만두, 4년 전엔 한개 38만원…지금은? [지구, 뭐래?]
소고기 소비가 기후 변화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소들이 방귀로 내뿜는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심각한 온실 효과를 가져온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15%에 달할 정도다. 하지만 소고기보다도 지구에 악독한 식재료가 있으니, 바로 새우다. 새우 어획을 위한 ...
2022.05.0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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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