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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그렇게 데려오지 말라 했는데" 강아지 미워하던 엄마 마음이 돌아섰다 [지구, 뭐래?]
“뜨거(워) 죽겄으니까 집에 들어가라 해도 죽어도 안 가. 내 옆만 졸졸 따라다녀. 내가 그렇게 좋은가 몰라 (웃음)” 백발이 성성한 ‘엄마’의 짝꿍은 다름 아니라 검은색과 회색 털이 뒤섞인 개 ‘점순’이다. 일평생 개를 미워하고 멀리했던 엄마는 점순이를 만나고 달라졌다. 잘 익은 블...
2023.07.23 15:51
“아직도 샥스핀 먹는 사람 많아?” 이 음식 때문에 바다 생태계 무너진다 [지구, 뭐래?]
“아직도 샥스핀을 파는 데가 있나요?” 상어 지느러미로 만든 국, 탕 등 요리는 부의 상징으로 통했다. 특히 샥스핀 요리의 원조인 중국에서는 부의 상징으로 통해 중요한 행사에서 접대의 의미로 나오곤 했다. 상어 남획으로 인한 개체 수 감소, 해양생태계 파괴 등으로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다. 전 세계적인 ...
2023.07.21 15:33
“함부로 자르지 마세요” 경복궁 옆 나무 가격 이 정도였어? [지구, 뭐래?]
“며칠 전까지 버스 정류장 가까이서 당당하게 그늘막을 제공하던 가로수가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이리도 깔끔하게(?) 흔적만 남기고 사라지다니…어안이 벙벙합니다” 삭막한 회색 도시에 색을 더해주는 가로수. 늘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어 가로수의 존재감을 잊기 쉽다. 서울 동작구에 거주하는 한 시민...
2023.07.19 17:50
“왜 이렇게 쏟아지는 거야?” 물폭탄 비밀 알고 보니 [지구, 뭐래?]
산사태와 홍수 등 충청과 경북 등 특정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된 원인 중 하나로 ‘대기의 강’이 지목되고 있다. 이처럼 하늘에 어마어마한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는 통로가 만들어지는 현상이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전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대기의 강(Atmosphere River)은 ...
2023.07.17 21:51
“담배 피우러 갈 때 한장, 점심 먹을 때 한장” 우산비닐 쓰레기, 돌아서면 '수두룩' [지구, 뭐래?]
“건물 출입구에 우산 비닐이 있으니 뭔가 꼭 써야 할 것 같죠. 잠깐 담배 피우러 나갈 때도 한 장, 점심 먹고 나서도 한 장, 오늘 몇 장이나 썼더라.” 연일 폭우가 쏟아지는 요즘, 직장인 A씨는 하루에도 몇번씩 일회용 우산 비닐을 썼다고 했다. 건물 앞에 있어 의무적으로 써야 할 것 같다. 건물을 나갈 일이...
2023.07.15 12:01
“어른들이 참 미안해” 10살 아이들이 한꺼번에 거리로 나온 사연 [지구, 뭐래?]
이제 10살인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 60명. 손엔 하나씩 직접 만든 팻말이 있다. 삐뚤빼뚤한 손글씨에 색색 칠한 문구들. 신나게 뛰놀기만 해도 모자를 10살의 아이들은 팻말엔 무엇을 적었을까? ‘기후위기 이젠 막아야 합니다’ ‘6년 후엔 우리도 멸종위기종’ ‘우리 아니면 막을 수 없다.&rsq...
2023.07.14 12:51
“비닐봉투 가방이 20만원, 누가 사?” 그런데 2500개나 팔려…뭐길래 [지구, 뭐래?]
“20만원 짜리 이 가방 알고 보니…” 못 쓰게 된 천이나 플라스틱 소재로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새활용)이 가장 활발한 분야가 바로 가방이다. 트럭용 방수 천막이나 폐차의 안전벨트 등으로 만든 가방은 특유의 감성으로 수십만원 대의 가격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규제와 맞물려 일...
2023.07.11 17:51
“못 만드는 게 없네” 커피의 놀라운 변신 [지구, 뭐래?]
“이만큼만 먹고 다 버린다니….” 하루에 한두 잔씩 챙겨 마시게 되는 커피. 한국인은 연평균 커피를 353잔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평균 0.9잔이다. 커피를 내리는 데에 사용되는 원두 중 실제로 마시는 양은 0.2%가량. 99.8%는 그대로 찌꺼기로 버리게 된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만드는 데에 사...
2023.07.11 14:52
“미래세대에 사형선고” 이젠 엄마들까지 재판 나섰다 [지구, 뭐래?]
지구 평균 기온의 최고 기록이 연이틀 새로 쓰였다. 지구 온도 상승을 저지하기 위해 전세계 각국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천명하고 있다. 한국도 법률로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5% 이상 줄이기로 했다. 그러나 이 정도의 노력으로는 지구가 뜨거워지는 것을 막기 역부족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특...
2023.07.08 10:50
“여름을 제일 좋아했는데” 이렇게 끔찍할 줄이야[지구, 뭐래?]
살인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뿐 아니다. 전 세계가 폭염에 휩싸였다. 기후 관측 아래 지구가 ‘가장 더운 날’을 기록하더니 불과 하루 만에 그 기록이 깨졌다. 전문가들은 이제 시작이라고 한다. 머지않아 또 최고기록은 깨질 것이 유력하다. 여름은 이제 외출할 수 없는 계절이 될지 모른다. 지구의 경...
2023.07.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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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얘기 그만’ 광규형 모처럼 웃었다…올해 인천 첫 30억대 거래 나왔다 [부동산360]
서울 주요 지역에서의 아파트값 회복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인천에서도 올해 첫 30억원대 아파트 신고가 거래가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도 높은 서울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보이던 부동산 시장 온기가 수도권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하버뷰2단지’ 전용면적 273㎡ 펜트하우스 매물은 지난달 30일 35억5000만원에 매매계약을 맺었다. 이는 올해 거래된 인천 아파트 중 최고가로, 거래가가 30억원을 넘은 것은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