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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용의 화식열전
홍길용의 화식열전
[홍길용의 화식열전] 부동산, 강남 3.3㎡당 2억 시대 올수도
집을 사지 못한 경우는 두 가지다. 돈이 없어서거나, 돈은 있지만 집값이 떨어질까 우려해서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문제를 비교적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팁이 있다. 저금리다.돈이 없어도 저금리에서 빚을 내면 이자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또 저금리는 차입투자를 용이하게 해상대적으로 인플레이션 헤지자산, 즉 실물자...
2017.04.20 17:46
[홍길용의 화식열전] 절묘한 대우조선 연환계...참패한 국민연금
손자병법 36계의 백미는 ‘연환계(連環計)’다. 미인계(美人計)·공성계(空城計)·반간계(反間計)·고육계(苦肉計) 등과 함께 패전계(敗戰計)에 속한다. 패색 짙은 싸움에서 기사회생하여 승리하는 계책이다. 설명은 이렇다.“적의 장수와 병사들이 많을 때는 정면으로 대적할 수 없다. 적으로 하여금 스스로 묶어 놓게 함으...
2017.04.17 11:09
[홍길용의 화식열전] 대우조선 지원, 국민연금 현대ㆍ삼성重 지분가치에 부담
국민연금, 현대ㆍ삼성重 보유액 1.5조원대우조선 자금ㆍ발주 쏠림 우려 주가하락국민공감 없는 부실기업 지원은 ‘무책임’ 대우조선 구조조정안에 대한 국민연금의 의사결정을 두고 논란이 치열하다. 고용과 중소협력업체 등 국가경제를 감안해 정부와 국책은행이 제시한 채무재조정 안에 국민연금이 찬성해야 한다는 목소...
2017.04.13 16:32
[홍길용의 화식열전] 다시 강달러…美경제의 온도를 주목하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르면 하반기부터 4조5000억 달러에 달하는 보유자산 축소에 나설 계획이다. 5일(현지시간) 공개된 지난달 공개시장조작위원회(FOMC) 회의록에 담긴 내용이다.연준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09년부터 돈을 풀어 국채와 모기지담보증권(MBS) 매입을 시작했다. 이후 9년여...
2017.04.06 11:45
[홍길용의 화식열전] 다시 강달러...美경제의 온도를 주목하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르면 하반기부터 4조5000억 달러에 달하는 보유자산 축소에 나설 계획이다. 5일(현지시간) 공개된 지난달 공개시장조작위원회(FOMC) 회의록에 담긴 내용이다.연준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09년부터 돈을 풀어 국채와 모기지담보증권(MBS) 매입을 시작했다. 이후 9년여...
2017.04.06 10:44
[홍길용의 화식열전] 삼성전자 지주전환, 곗돈 타는 생명·물산
삼성전자가 지주체제로 전환한다는 소식에 삼성생명과 삼성물산 등의 주가가 급등세다. 보험회사와 건설이 주력인 회사가 왜 전자회사 움직임에 이리도 민감할까? 삼성생명과 삼성물산은 삼성전자의 1,2대주주다. 지주체제가 되면 배당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우선 수혜로 거론될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 훨씬 큰 이...
2017.03.15 11:44
[홍길용의 화식열전] 삼성전자 지주전환, 생명ㆍ물산 ‘곗돈’ 탄다
삼성전자가 지주체제로 전환한다는 소식에 삼성생명과 삼성물산 등의 주가가 급등세다. 보험회사와 건설이 주력인 회사가 왜 전자회사 움직임에 이리도 민감할까? 삼성생명과 삼성물산은 삼성전자의 1,2대주주다. 지주체제가 되면 배당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우선 수혜로 거론될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 훨씬 큰 이...
2017.03.15 10:17
[홍길용의 화식열전] 세계화시대의 종언...경제도 혁명시대
주요국 금리 동반상승 추세국내시장 대외변수에 취약원화비중 축소, 빚도 줄여야독보적 주식, 은행주 관심도 주역(周易) 64괘(掛) 중 49번째는 혁(革)이다. 태괘(兌卦)와 이괘(離掛)가 겹쳐 못 가운데 불이 있는 택화(澤火)의 모습이다. 상극인 물과 불이 어울려 있으니 현상을 뒤집는 승부를 걸면 길한 괘다.주역은 하늘과...
2017.03.13 10:49
[홍길용의 화식열전]세계는 투자열풍, 우리는 대출중독(?)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秦)은 국적을 불문하고 인재를 등용했고, 냉철한 군주들을 가장 많이 배출했다. 진혜문왕(秦惠文王) 역시 그 가운데 한 사람이다.혜문왕 업적의 백미(白眉)가 기원전 316년 파촉(巴蜀) 정벌이다. 오늘날의 쓰촨(四川) 지역으로 오랜 기간 중국의 영향력이 닿지 않던 곳이었다.소진(蘇秦)의 합종책(...
2017.02.22 10:21
[홍길용의 화식열전]트럼프의 묘수...도드-프랭크법 개정
관중(管仲)은 중국 역대 명재상 가운데도 첫 손에 꼽힌다. 춘추시대 첫 패자(覇者)인 제(齊) 환공(桓公)을 도와 중국 전역을 제패했다. 제자백가(諸子百家)의 원류격으로 관자(管子)로 불릴 정도다. 그런데 그는 꽤 입체적인 인물이었던 모양이다. 관포지교(管鮑之交) 고사에는 그의 젊은 시절이 담겨있다.“가난 했을 때 포...
2017.02.0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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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日本의 ‘덫’에 걸린 네이버…라인야후 사태, 결국 ‘正義’의 승리(?)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사실 큰 그림은 5년전 소프트뱅크가 그린 것으로 보인다. 2019년까지 네이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