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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 풀어 쓴 138억 우주의 역사
국내 빅히스토리 선구자 김서형 박사의 ‘한국 빅히스토리 프로젝트’최근 뮌헨대 천체물리학과 연구팀이 태평양 해저에 퇴적돼 있던 미생물 화석에서 과거 태양계 근처에서 일어났던 초신성 폭발의 흔적을 발견해 화제가 됐다. 기원전 330만년 전부터 170만년 전 사이에 형성된 퇴적층에서 찾아낸 자성 박테리아 화석에서 ...
2017.06.02 07:40
[리더스카페] ‘까다로운 대상’ 외 신간 다이제스트
▶까다로운 대상(강수미 지음, 글항아리) =지난 20년간 현장미술비평을 활발히 해온 저자가 2000년 이후 주목할 만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 한국 미술의 지형도를 그려냈다. 배병우, 강홍구, 우순옥 등 이미 입지를 단단히 구축한 중견 작가 뿐 아니라 함경아 등 주목할 만한 전시를 끊임없이 이어오는 작가, 전채강...
2017.06.02 07:39
사드 이면에 숨겨진 미중 패권경쟁
‘공격적 현실주의론’ 제시한 미어셰이머 교수, 21세기 “폭력의 시대 이어질 것”, 무정부 국제체제 탓중국 패권장악 전략은 美 ‘먼로독트린’ 따라하기미중 전쟁 가능성 냉전시대 보다 높아[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90년대 초 냉전의 종식은 국제사회가 평화로운 공존을 향해 갈 것이란 낙관적 전망으로 들뜨게 했다. 그...
2017.06.02 07:36
누가 나에게 ‘가족’을 달라 했나
바라캇 서울 ‘기묘가족:가장의 부재’전 혈연은 원치 않은 인연이다. 누가 나의 자녀가 될지, 누가 나의 부모가 될지 선택권이 없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인 부모-자식, 형제-자매-남매 관계는 때론 그래서 더 비극이다. ‘가족’의 의미에 대해 성찰하는 전시가 열린다. 전시에 나서는 한국과 벨기에 출신의 젊은 ...
2017.06.01 16:13
‘노무현의 서재’…봉하마을 919권의 책 빌려볼까
봉하마을 고 노무현 대통령의 서재에 소장된 919권의 책을 빌려 볼 수 있는 온라인 도서관 ‘노무현의 서재’가 문을 연다.콘텐츠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지난 5월 20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광화문 추모 행사’에서 첫 선을 보인 ‘노무현의 서재’를 6월9일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노무현의 서재’는 책도 읽...
2017.06.01 09:18
안중근 의사가 간수장에게 써준 유묵…‘일통청화공’
안중근 의사가 뤼순감옥에서 쓴 유묵은 40여점에 이른다. 조선통감부의 초대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를 1909년 10월26일 사살하고 뤼순 감옥에 수감, 2010년 3월26일 순국할 때까지 일본 검찰관, 통역관, 간수와 지인들에게 써 준 것들이다.이들 유묵에는 모두 안중근의 수장인(손도장)이 먹물로 찍혀 있다.이 중 가장 잘...
2017.06.01 08:34
문재인 대통령 ‘타임’ 상반기 책 판매량 1위
문재인 대통령이 커버를 장식한 ‘타임’아시아판이 2017년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책에 올랐다.온라인서점 예스24가 분석한 2017년 상반기 베스트셀러 및 도서판매 동향에 따르면, ‘타임‘은 예스24에서만 총 4만7000부가 판매돼 최단시간, 최대판매를 기록했다. ’문재인의 운명‘ 특별판도 상반기 베스트셀러 19위를 기...
2017.05.31 14:14
생명이 만들어내는 가상과 실재…김태연 개인전 ‘정치배양’
영은미술관, 영은아티스트 프로젝트 생물학에 기반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온 작가 김태연이 개인전을 연다. 영은미술관은 영은아티스트프로젝트 일환으로 영은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 김태연의 개인전 ‘정치배양(靜置培養)’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가는 생명의 이미지를 직접 보여주기 위해 실제 미생물을 배양해 ...
2017.05.31 11:42
[공공연한 이야기] 패션거장서 광고감독까지…경계 사라진 공연예술 확장
‘융합’이라는 단어가 사회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들려온다. 여러 분야에서 구분 지어온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데, 공연계 역시 마찬가지. 다른 영역의 전문가와 힘을 모아 무대를 준비하면서 장르의 벽을 허물고 공연예술의 범주도 늘리고 있다. 유명 패션디자이너 정구호가 오페라 분야에 뛰어들어 협업하고 있는 것이 대...
2017.05.31 11:20
나를 표현하는 옷깃 위 예술…단추 속 상상초월 이야기가…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展국립중앙박물관서 8월 15일까지18~20세기 佛복식 변천사 한눈에소재·방식 등 사회 변화의 반증“단추의 변천사는 사회의 부산물”남성들이 수트 상의의 맨 아래 단추를 열어 놓는 건 영국의 왕 에드워드 7세(1841~1910)와 연관이 있다는 설이 있다. 왕자였던 당시 푸짐한 식사후 단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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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홍길용의 화식열전
“전세금 배째라 집주인과 원수됐습니다” 오늘도 그들은 박터지게 싸운다 [부동산360]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거주하는 세입자 A씨는 지난 3월 초 전셋집 계약이 만기됐다. 지난해 말부터 집주인에게 퇴거 의사를 밝혀왔지만 새로운 세입자가 구해지지 않았고 두 달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A씨는 “집 보여준 지 반 년이 됐는데 집주인은 세입자가 나타나지 않아 보증금을 못 돌려준다고 한다”며 “집 빠지고 나가라는 무책임한 말이 어디있나. 계약서는 괜히 있는건가”라고 토로했다. 이어 “보증금 문제 때문에 이사가고 싶은 좋은 집도 이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