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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자녀들은…왜 마음을 닫을까…연극 ‘복도에서, 美성년으로 간다’
어른들에게도 감동을 주는 청소년 연극 두편이 무대에 올랐다. 옴니버스 연극 ‘복도에서, 美성년으로 간다’는 불안과 방황을 겪는 청소년들의 심리를 생생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복도에서’는 지난해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연극 베스트3’ 선정작이다.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앞두고 복도에서 초...
2015.09.25 11:22
판소리는 왜 북한서 사라졌나…김일성때 ‘탁성’ 싫어해
판소리는 2003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됐지만 북한에서는 사라졌다. 북한에서 음악은 정권 선전을 위한 도구인데 판소리의 탁한 소리는 이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국립국악원은 24일 우면당에서 ‘제2회 북한음악 연주회 및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분단 70년간 달라진 북한의 음악을 조명했다.북한은...
2015.09.25 11:19
[200자 다이제스트] 그해 여름, 패러독스의 시간 外
▶그해 여름, 패러독스의 시간(이정은 지음, 나남)=6.25전쟁이 한 마을을 관통하며 어떻게 개인의 삶과 공동체를 붕괴시키는지 12살 평범한 시골소녀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그려냈다. 작가의 자전적 색채가 짙은 소설은 경기도 용인 관곡마을에서 6.25가 터진 1950년 여름 이후의 이야기로 구성된다. 삼촌 이태호는 국군으로...
2015.09.25 11:12
[READERS CAFE] 한국, 기업도 교육도 창조적 축적 필요하다
서울공대 석학 26명 산업위기 진단한국, 기술 모방에 안주 성장모델 한계선진국은 오랜시간 고급 경험지식 쌓아기업 수직계열화 의존 20세기형 모델 타파대학은 창의적 교육 강화하는게 해법# 10여 년 전, 한국의 반도체 기술 전공 교수가 세계 최초로 핀펫(FinFET)이라는 3차원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준비한 후, ...
2015.09.25 11:10
[READERS CAFE] 푸마 CEO와 수도원 신부의 경영 메시지
독특하고 흥미로운 책이다. 제목부터 눈길을 끈다. ‘능률’, ‘최고’, ‘제일’ 등의 용어로 가득찬 일련의 경영서적들과 내용도 확연히 구분된다. 두 저자마저 흥미롭다. 세계적 영성가이자 독일 뮌스터슈바르작 수도원 신부인 안셀름 그륀과 30대에 스포츠기업 푸마의 CEO에 올라 18년을 이끈 요헨 차이츠다. 300여명 규...
2015.09.25 11:07
[READERS CAFE] 허기를 달래주는 위로의 맛…글쟁이들의 밥상
밥 한그릇에 얽힌 추억과 사연을 담아낸최일남·공선옥 등 12명 인사들의 산문집박완서 ‘메밀칼싹두기’ 성석제 ‘묵밥’ 등고향의 맛·엄마의 맛을 맛깔스럽게 표현한국인에게 밥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안부를 묻는 첫마디 “식사하셨습니까”로 시작하는 인사는 아침부터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이어진다. 도리를 못하고...
2015.09.25 11:05
[READERS CAFE] 세상 살아가는 지혜를…아이와 함께 읽는 우리 고전
한국고전번역원이 우리 고전 속 신기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주제별로 엮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우리 고전 쏙쏙 뽑아 읽기’ 시리즈를 내놨다. 우리 고전 속 동물 이야기인 ‘눈 셋 달린 개’는 고전 속에서 사람과 마음을 나누거나 사람이 관찰한 동물 이야기 22편을 뽑아 엮었다. 이승에서 보살핌을 받은 눈 셋 달린 ...
2015.09.25 11:03
[READERS CAFE] ‘어쩌다 어른’이 된 40대의 일그러진 초상
일상을 날카롭게 해부해 심연의 진실을 드러내는 글쓰기를 보여온 소설가 백가흠의 네번째 소설집이다. 등단 15년차 사십대에 이른 작가의 자기 성찰이 돋보이는 이번 소설집은 2011년부터 발표해온 아홉 편의 작품을 담았다. ‘어쩌다 어른’이 된 우울한 사십대를 작가는 고등학생 때 88올림픽을 경험하고 이십대에 외환위...
2015.09.25 11:02
[슈퍼리치] ‘강박적 도트’,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 ‘여성착취 고발’… 세계가 사랑하는 여성작가들 톱10
여성 작가들은 소리없이 강하다. 남성 작가들이 주류인 세계 미술시장에서 여성 작가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으로 작품활동을 이어가며 컬렉터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인터넷 미술매체 아트넷(Artnet)이 2005년부터 2015년까지 미술품 가격 데이터베이스를 근거로 ‘올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여성 작가들의 작품 톱...
2015.09.25 11:01
[포토 에세이] 낭만버스 타고…‘서울 완전정복’
낯선 도시를 여행하면 일상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세상과 낭만을 오롯이 선물받는다. 특히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면 전통시장과 고궁, 명소를 연이어 둘러보며 편하게 도시를 즐길수 있다. 연간 12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한국의 수도 서울에도 눈길을 사로잡는 특이한 모양의 시티투어버스들이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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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선물이라더니 돈먹는 하마…아파트 셔틀버스 어쩌다 이지경 [부동산360]
#.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4년차 A아파트는 최근 입주민 전용 버스 매각을 진행했다. 시공사가 입주 당시 입주자 전용 버스 구입 및 통학 운영 용도로 지원금 1억원을 제공했지만, 이 금액이 채 3개월도 안 돼 소진됐기 때문이다. 해당 버스는 결국 입주민 투표 거쳐 매각처리됐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입주민들을 위한 전용 버스를 기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건설사들은 단지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 2~3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전용버스는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
부동산360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