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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호철, 백낙청 교수 ‘2013체제’ 치명적 오류 지적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팔순을 넘긴 노인이지만 젊은이 못지않은 뜨거움을 지닌 작가, 이호철에게는 ‘분단작가’‘판문점 작가’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붙는다. 그의 60여년 문학인생은 판문점에서 시작돼 여전히 진행형이다. 1961년 3월, 장면 정권시절, 그는 통신사 가짜 기자증을 얻어 판문점 취재에 따라나섰다. 소...
2013.01.10 15:59
몬드리안 회화에 앞선 공간구성미..조선의 보자기
몬드리안, 폴 클레 작품 보다 적어도 100년은 앞서며 멋드러진 색채및 공간구성미를 보여주는 게 있다. 바로 조선의 보자기다.전통 보자기의 아름다움을 살펴보는 전시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예화랑(대표 김방은)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23일까지 ‘보자기, 마음의 기하학’이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예화랑이 최...
2013.01.10 15:53
뒤틀린 현대사, 한국전쟁의 상처는 무대위로
한국 전쟁은 우리 민족 오욕의 역사다. 동족상잔의 비극이라고 불릴 정도로 수많은 실향민과 이재민을 낳았고 전쟁이 끝나고 복구하기까지 수많은 시간이 걸려야 했다.전쟁은 많은 극작의 소재가 되지만 영화, 소설과 달리 무대 위 뮤지컬로는 전쟁 자체가 소재가 된 적이 많진 않았다. 전쟁을 다룬 영화는 많았지만 뮤지컬...
2013.01.10 13:58
‘지킬앤하이드’로 미국 찾아가는 신춘수 대표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신춘수 오디뮤지컬컴퍼니 대표가 ‘지킬앤하이드’등 4개 작품으로 뮤지컬의 본고장 미국의 문을 두드린다.신춘수 대표는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있었던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기자간담회를 통해 네덜란더(Nederlander Presentation)란 프로덕션 컴퍼니에 프로듀서로 참여해 오...
2013.01.10 13:57
빨간날 116일 · 징검다리 연휴 4번…2013년 ‘놀 준비’ 하셨나요?
2013년의 휴일은 총 116일로, 지난해와 같지만 징검다리 연휴가 많아 실속이 넘친다. 새 업무 목표, 다이어트, 외국어 공부 계획도 좋다. 하지만 쉬지 않고 달릴 수는 없는 법. 주요 공휴일을 미리 체크해두고 ‘놀 궁리’부터 해보는 건 어떨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지름길이다. ▶연차 없이 3일…이동시간 짧은 도시여행...
2013.01.10 11:48
후쿠시마, 힘겹지만 그래도 웃고 있었다
[후쿠시마 현(일본)=최정호 기자] 서울에서 비행기로 2시간 10분 만에 도착한 후쿠시마 국제공항. 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원전 사태 이후 처음으로 도착한 한국발 비행기를 맞이하는 후쿠시마 주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들뜬 모습이었다. 먼지 하나 없는 깨끗한 공항과 주차장,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사과를 권하는 주민들의...
2013.01.10 11:48
여행 톡!톡!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www.expedia .co.kr)가 서울 시내 10개 인기 호텔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서울 시청 인근에 위치한 코리아나호텔(4성급)을 비롯해 명동의 세종호텔(4성급), 라마다 남대문(4성급) 등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고품격 서비스로 이용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호텔들이 대...
2013.01.10 11:48
200자 다이제스트
▶맛있는 요리에는 과학이 있다(아라후네 요시타카 외 지음, 김나나 외 옮김/홍익출판사)=‘가정에서 만들면 볶음밥이 고슬고슬하지 않은 이유는 뭘까?’ ‘조림할 때 설탕과 소금ㆍ간장을 어떤 순서로 넣으면 좋을까?’ 어디가서 물어야 할지 알 수 없는 요리의 기본 상식과 지식, 흔히 잘못 알고 있는 것을 제대로 알려주...
2013.01.10 11:47
고은, 젊은 고은을 회고하다
“1970년대는 문학하고 역사하고 동의어라고 생각하고 살았죠(…)한 밥상에 있는 반찬 같은 거라고 생각할 때입니다. 그 시절은 처녀로서의 삶, 순정덩어리였죠. 비논리적이고 울고 웃고 그럴 때죠. 나의 또 하나의 시간적 고향은 70년대였습니다.”엄혹한 유신의 시절, 70년대를 고은 시인은 이렇게 낭만적으로 회고했다. ...
2013.01.10 11:45
싱글족, 혼자 사는법을 학습하라
1995년 7월 중순, 미국 시카고에 폭염이 덥쳤다. 12일부터 16일까지 하루 중 최고 온도가 33.9도에서 40.0도에 달하는 살인적인 더위가 이어졌다. 이때 폭염으로 사망한 시민이 750명에 달했다. 사망자 수는 지역별로 차가 났다.당시 사회학자 에릭 클라이넨버그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경제적 수준이 비슷한 지역 중에서도 ...
2013.01.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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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94억 한남더힐 빚도 없이 사들인 집주인…98년생 20대였다 [부동산360]
가수 장윤정 부부가 갖고있던 용산구 주택을 최근 1989년생이 120억원에 매수해 화제가 된 가운데 올해 1월에 용산구 한남더힐 대형평수를 94억5000만원에 산 구매자가 1998년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입지의 초고가 아파트들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면서 최근 들어 젊은 자산가들의 주택 구입 사례가 자주 목격되고 있다. 20일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시 용산구 한남더힐 전용 233㎡(7층)는 올해 1월 9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계약 후 4달만인 이달 10일에 등기를 마쳤다. 소유자인 서모씨는 1998년
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