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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세력이 집권,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나
박원순 당선자 수락연설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자가 26일 “시민이 권력을 이기고 투표가 낡은 시대를 이겼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자는 이날 안국동 캠프에서 당선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선택했다”며 “시민의 분노, 지혜, 행동, 대안이 하나의 거대한 물결을 이뤄내 승리한 것”이라고 ...
2011.10.27 05:14
서울 양천구청장도 한나라 추재엽 후보 당선
10·26 재보궐선거가 치러진 26일 서울 양천구청장 재선거의 개표 결과 한나라당 추재엽(56)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추 당선자는 27일 새벽 2시 현재 개표완료 결과 9만4642표(득표율 48.96%)를 득표해 7만4514표(38.54%)를 얻는 데 그친 민주당 김수영(46) 후보를 제쳤다.민선3·4기 구청장을 지낸 추 당선자...
2011.10.27 05:13
朴도 몰아내지 못한 朴풍...정치빅뱅 불가피
시민운동가 출신인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의 새 수장이 됐다.내년 총선과 대선의 전초전으로 평가된 총력전에서 ‘시민후보’가 승리함에 따라 기존 정당 정치 질서는 완전 재편될 것으로 점쳐진인다.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완료된 오전 2시10분 현재 박 후보는 53.40%를 획득해 46.21%를 얻은 한나라당 나...
2011.10.27 05:12
10년 갖고있던 서울 뺏긴 與…쇼크상태로
한나라당 지도부가 ‘쇼크’ 상태로 빠져들었다. 지난 10년간 지켜온 서울시장직을 야권에 넘겼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한 것.서울시장 보선의 패배로 당장 6개월후로 닥친 내년 4월 총선에 패색이 짙어지자 서울과 수도권 의원들은 ‘패닉’에 가까운 반응을 보였다.부산 동구청장, 대구 서구청장, 충북 충주시장 등 당이 후보...
2011.10.27 05:09
여론조사는 틀렸고 출구조사는 정확했다
10·26 재·보궐선거에서 사전 여론조사는 실제 투표 결과를 크게 다르다는 것을 증명했다.특히 각 언론사와 여론조사 기관은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 RDD(임의번호 걸기) 방식과 집전화+휴대전화 방식 등을 도입했지만 사전 여론조사 결과의 불확실성은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RDD 방식은 컴퓨터가...
2011.10.27 05:09
박원순 당선 수락연설...나경원은 패배인정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무소속 박원순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79.8%를 개표한 오전 0시25분 현재 박 후보가 53.2%를 획득해 46.40%를 얻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박 후보는 0시 20분 당선수락연설을 통해 민주당과 시민...
2011.10.27 00:20
부산동구청장 한나라당 勝…역시 박근혜
부산 동구청장 재선거에서 한나라당 정영석 후보가 당선됐다. 이로서 부산 동구청장 선거는 이번 10ㆍ26 재보선에서 서울보다도 박근혜 후광 효과가 훨씬 잘 반영된 곳으로 자리메김하게 됐다.정 후보는 전체 투표자 3만4135명(39.5%) 가운데 1만7357표(51.08%)를 얻어 1만2435표(36.59%)를 얻는 데 그친 민주당 이해성 후보...
2011.10.26 23:50
고개드는 靑 인적개편론..임태희 실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범야권 박원순 후보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청와대 인적개편론이 본격적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재보선이 기본적으로 당 중심으로 치뤄진다고 해도 출구조사 결과가 여당의 예상 밖 참패로 나타난 이상, 국정을 총괄하는 청와대로서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무엇보다 선거를 앞두고 잇...
2011.10.26 21:36
羅-朴 작전에 또 작전…트릭? 팩트?
“투표율이 저조하다(우상호 대변인)” vs “트릭이다. 투표율 높다(김성태 조직총괄본부장)”투표 종료시간 막전(膜全)까지도 양 후보의 캠프는 투표율을 놓고 작전에 작전을 거듭했다. 투표율이 높을 수록 유리한 박원순 무소속 후보 측은 “투표율이 낮다”며 막판까지 투표율 독려에 총력을 기울였다. 반면 낮은 투표율...
2011.10.26 21:25
서울시장 선거 최종 투표율 48.6%
26일 끝난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48.6%로 집계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시 유권자 837만4067명 중 407만8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48.6%지역별로는 서초구가 53%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동작구, 양천구, 노원구, 마포구 등도 50%가 넘는 투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중랑구(44....
2011.10.2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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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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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노벨경제학상 제대로 읽기…시민혁명이 선진국의 성장 동력 [홍길용의 화식열전]
202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대런 아세모글루(Daron Acemoglu), 사이먼 존슨(Simon Johnson) 교수, 시카고대 제임스 로빈슨(James A. Robinson) 교수다. 국내 미디어들은 이들이 대한민국을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inclusive institution)로 경제를 발전시킨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았다고 전했다. 궁금증이 생긴다. 어떻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를 정착시킬 수 있었을까? ▶ 모두 식민지였지만…같은 역사 다른 선택 수상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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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