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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손학규 "참담한 결과에 송구…책임지고 물러난다"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은 국회의원 선거 다음날인 16일 "참담한 결과에 송구스럽기 그지없다. 모두 민심을 헤아리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높은 투표율만큼이나 민심은 엄정했다. 이...
2020.04.16 14:53
주한미군, '대구 ' 출입제한구역서 해제…승인 받으면 이동 가능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코로나19 관련, 대구 일대를 장병 출입제한구역에서 해제했다. 주한미군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주한미군사령관은 대구 일대를 장병 출입제한구역(핫스팟)에서 해제한다고 선언했다"고 밝혔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이 조치는 전날(15일) 오후 4시부터 발효됐다고 주한미군...
2020.04.16 14:04
분노한 차명진 "참패가 내 탓? 형준아, 시민아 참 매정하구나"
[헤럴드경제=뉴스24팀] '세월호 텐트 막말' 논란을 일으킨 차명진 미래통합당 후보가 16일 통합당 총선 참패를 자신의 막말 탓으로 돌리는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경기 부천병에서 낙선한 차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부관참시'란 제목의 글에서 "공천 때부터 여론조사는 더불어민주당 대 ...
2020.04.16 13:32
경찰, 선거사범 60명 기소의견 송치…‘허위사실 유포’ 가장 많아
경찰청은 4·15 총선을 앞두고 진행한 선거사범 단속을 통해 60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이중 9명은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이 적발한 선거사범 중에는 허위사실 유포자가 가장 많았다. 이날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선거사범 수사 전담반을 통해 단속을 진행한 결과1350명이 적발되고...
2020.04.16 12:01
세월호 참사 6주기 날…막말 논란 심재철·김진태 낙선
공교롭다.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은 16일 세월호 막말 논란을 야기했던 정치인들이 21대 총선 결과 낙선의 고배를 들었다. ‘예은 아빠’ 유경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진태, 심재철, 조원진을 지워버린 게 안산에서 분홍색을 싹 다 지워버린 것보다 더...
2020.04.16 11:41
민주-수도권·충청·전라, 통합-TK·PK…심화된 ‘西與東野’ 구도
서울·수도권을 포함한 한반도 서쪽과 경상·강원의 동쪽 정치색이 확연하게 갈렸다. 전반적인 여권의 압승 속에서도 동서 갈등의 단면은 더욱 첨예해졌다. 서울과 수도권은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수도권 121개 지역구 가운데 106곳에서 민주당이 승리했다. 서울 49개 지역구 가운데 41개 지역, 경기...
2020.04.16 11:40
사상 초유의 ‘보수 붕괴’…또다시 ‘변화·혁신’의 수술대에
보수진영이 또 졌다.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에서 ‘역대급 참패’를 당했다.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이 강한 집권 3년차 총선에서 제1야당은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한 채 무너졌다.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에서 진 통합당은 이번 총선으로 ‘4연패’의 나...
2020.04.16 11:38
정치1번지 ‘5선 깃발’ 꽂은 李…‘더 큰 발판’을 딛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이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에서 5선 고지를 밟았다. ‘미니 대선’으로 불린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의 일전에서 승리하면서 여권 유력 대선주자로서의 입지도 굳히게 됐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낙연 위원장은 서울 종로에서 58...
2020.04.16 11:37
‘지도부 공백’ 통합당…비대위 이끌 구원투수는?
제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역대급 참패’를 기록하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과 조기 전당대회가 불가피해졌다. 정치권에서는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유승민 통합당 의원 등이 구원투수로 거론되는 상태다. 당분간 통합당 비대위 구성과 전당대회 등 당 재건 과정에서 극심한 혼란을 피할 수...
2020.04.16 11:37
오렌지 미풍에 그친 ‘안풍’
직전 총선에서 ‘녹색 돌풍’을 일으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중도 정치가 이번 21대 총선에선 ‘미풍’에 그쳤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만 낸 국민의당은 3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당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서 1~3번은 각각 최연숙 계명대 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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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