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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37%…약 3년來 최고
금융감독원은 4월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전월말 대비 0.04%포인트 상승한 0.37%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0.42%를 기록한 2020년 5월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4월 중 연체율 상승 폭만 보더라도 2020년 0.01%포인트, 2021~2022년 0.02%포인트로, 올 4월의...
2023.07.03 12:01
“창립이념 ‘기업금융’에 집중할 것”…조병규 우리은행장 첫 출근
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은 국가 발전과 함께하는 ‘기업금융 강화’를 행장 임기 목표로 삼겠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 참석 전 출근길에서 조 행장은 “우리은행에서 가장 많이 했던 부분이 기업금융이기도 하고, 우리은행의 창립 이념도 기업과 같이 하는 은...
2023.07.03 11:54
[단독] 내부 임직원의 ‘수상한 주식거래’, 적발만 하면 뭐하나…차익 환수율 20%에 그쳐
상장사 임직원이나 주요주주가 자기회사 주식을 불법적으로 단기매매하며 얻은 투자 차익의 회수율이 최근 5년간 2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자의 단기매매는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거래 가능성이 높아 실제 활용 여부와 관계 없이 반환 조치하도록 돼 있지만, 이행률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데에는 환수하...
2023.07.03 11:35
범정부, EU '탄소세' 대응 회의…"업계 부담 최소화"
정부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으로 오는 10월부터 한국 기업은 유럽에 철강 등 제품을 수출할 때 탄소 배출량을 의무 보고해야 하는 상황에서 부처별 대응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EU 측에 전달할 정부 의견서 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대진 통상차관보 주재로 국무조...
2023.07.03 11:32
'산업안전보건의 달' 기념식...대원산업 김재덕 공장장 등 18명에 훈포장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소재 대원산업(주) 공장장 김재덕(59)씨는 자동차 시트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사고유형을 분석해 10대 안전수칙을 제정했다. 사측도 안전관리에 적극 투자에 나서 안전관리 및 안전교육에 2억6800만원을 썼다. 이는 전년 대비 26.9% 증가한 액수다. 아울러 월 2회 노사 안전수칙 준수 캠페인과 노...
2023.07.03 11:31
내부자 ‘수상한 주식거래’ 환수율 고작 20%
상장사 임직원이나 주요 주주가 자기회사 주식을 불법적으로 단기매매하며 얻은 투자 차익의 회수율이 최근 5년간 2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자의 단기매매는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거래 가능성이 높아 실제 활용 여부와 관계 없이 반환 조치하도록 돼 있지만, 이행률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환수하지 않...
2023.07.03 11:28
일본주식 사들이는 국내투자자 올 상반기 4만4752건 역대최대
국내 투자자의 상반기 일본 주식 매수 건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매수 규모와 보관 금액도 증가했다. 일본 경기 개선과 엔저 등에 따라 일본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본 주식 매수 건수는 2011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2023.07.03 11:26
전국이 공사비 전쟁터
전국 정비사업지 곳곳이 공사비 분쟁의 화약고로 변하고 있다. 1년 새 70% 이상 폭증한 공사비에 시공사 교체를 검토하는 사업지가 있는가 하면, 3.3㎡당 1000만원에 육박하는 공사비를 제시했다가 계약을 해지 당한 건설사도 나왔다. 상대적으로 물가가 높은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 제주, 경남 창원 등 지방 정비사업지에서...
2023.07.03 11:25
검증결과 나와도 인정 못하는 판…공정성 갖춘 제3 기관 투입 필요
공사비 인상을 둘러싼 갈등이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음에도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건 이를 중재할 기관이 부재하다는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정비사업 관련 공사비 증액 검증 의뢰는 모두 14건이다. 공사비 검증 의뢰 건수는 2020년 13건, 2021년 22건, 지난해 32건으로 매년 증...
2023.07.03 11:25
둔촌주공이 남긴 교훈...검증 아닌 중재로 풀어야
공사비 급등으로 인한 분쟁은 정비사업 지연 및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건설사들이 선별 수주, 사업 기피 움직임을 보이면 중장기적으로 주택 공급량도 줄어든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 금리 인상 등 통제 불가능한 대외환경 속에서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오지 않아 전국 정비사업지의 혼란은 더욱 커지는 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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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