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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①‘킹덤’ 배두나 “국내외 반응 뿌듯, 신인의 마음으로 해야겠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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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샛별당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소희 기자] 배우 배두나가 '킹덤'을 향한 대중의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배두나는 31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극본 김은희, 연출 김성훈)과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배두나는 외국에서는 일상화된 플랫폼이지만 국내에서는 이제 막 기지개를 펴기 시작한 넷플릭스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킹덤’은 넷플릭스로 전 세계 동시 공개되기 때문에 해외 시청자들까지 타깃으로 한다. 이에 대해 배두나는 “해외 사람들에게 넷플릭스는 생활화된 플랫폼이라 영상이 나오면 바로바로 보더라. 예상보다 더 큰 반응이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해외 친구들의 반응을 보면 해외 시청자들은 낯선 것보다 아름다움, 한국의 미를 더 보는 것 같다. 외국 친구들은 유니크한 것, 낯선 것들을 잘 받아들이더라”라면서 실감하는 해외 반응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두나는 국내 반응에 대해서도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배두나는 “뿌듯했던 것은 ‘킹덤’이 이 정도로 한국 내에서 이렇게까지 화제가 됐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낯선 플랫폼이 어느 정도까지 될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지금 반응을 보면 어마어마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영상 오픈 3일 만에 사람들이 ‘킹덤 잘봤어요’라고 말씀을 해주시더라. 영화를 찍어도 3일 만에 이러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래서 너무 감사했다”고 놀랐던 경험을 털어놨다.

다만 배두나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영상은 ‘스마트폰으로 보는 시청자들’ 또한 고려해야 함을 새롭게 느꼈다고. 그는 “배우들은 연기할 때 플랫폼에 따라 다르게 한다. 연극 무대에서는 동작을 크게, 영화에서는 세밀하게 하는 식이다”라면서 “이게 스마트폰에서는 어떻게 보일지 알아내야 하는 게 숙제인 것 같다. 신인의 마음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킹덤’은 김은희 작가가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이름 모를 괴질에 수 천, 수 만 명의 백성이 숨졌다’는 문장을 토대로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허구의 이야기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킹덤’에서 ‘이름 모를 괴질’은 죽지 않는 병에 걸린 사람들로 묘사된다.

100% 사전제작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물이라는 신선한 발상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여기에 수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은희 작가의 필력에 김성훈 PD의 연출, 여기에 국내에서는 나오기 힘든 스케일과 장치들로 한국 드라마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킹덤’의 시즌1 전편은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인터;뷰] ①‘킹덤’ 배두나 “국내외 반응 뿌듯, 신인의 마음으로 해야겠다 생각”
[인터;뷰] ②‘킹덤’ 배두나 “연기논란, 너무 깊이 생각한 탓…후회없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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