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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민정수석 국회 출석, 바람직 NO"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접 걸음한 이유? '민주주의 수준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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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민정수석 국회 출석한 모습(사진=YTN 중계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조국 민정수석이 피고발인 신분으로서 국회 운영위에 출석한 데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솔직히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초청해 사진 오찬 자리에서다. 다만 조국 민정수석이 걸음하지 않음으로써 국회가 주요 법안을 다루는 데 소홀할 것을 우려해 조치했다는 게 문 대통령의 입장이다.

조국 민정수석이 국회에 직접 출석한 이유는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 수사관 때문이다. 앞서 김태우 전 수사관이 청와대가 민간인 사찰을 했다는 주장을 펼치자 야당이 이를 토대로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까지 언급한 것이다.

국회 출석으로 이를 전면 부인한 조국 민정수석은 수천 명에 이르는 정보요원을 물린 뒤 십수 명의 행정요원에게 민간인 사찰을 지시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만일 의혹이 사실이라면 "나는 즉시 파면되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또 조국 민정수석은 이 같은 주장을 "민주주의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각종 가짜 뉴스"라고 칭하며 그 심각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조국 민정수석은 "과거 대통령님을 포함해서 총리님께서도 가짜뉴스에 대해서 대책을 마련하라고 제시한 바가 있다"고 덧붙이며 국회 출석에서 진짜 전하고자 한 메시지가 무엇인지 짐작케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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