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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대 누드모델 몰카 징역이 불러올 파장, 1600여 명의 의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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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홍대 누드모델 몰카를 촬영해 커뮤니티 워마드에 게재한 여성이 징역 10월을 선고 받았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공정한 선고가 아님을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남자가 여성을 상대로 몰래카메라 범죄를 저질렀던 사례를 근거로, 이번 홍대 누드모델 몰카 징역 선고는 성차별이라고 말했다. 글쓴이가 언급한 사례들은 모두 피의자가 집행유예를 받거나 무죄 선고, 구속영장 기각 등으로 결론이 난 것들이다. 해당 글은 현재 1600여 명의 동의 서명을 얻었다.

실제로도 홍대 누드모델 몰카 징역에 대해서는 여론이 시끄럽다. 초범에게 징역 10월은 중징계라는 입장과 함께 지금까지 일어난 비슷한 사건에서 남성 피의자는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일례가 많다는 의견이 있다. 그런가 하면 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한 올바른 판단인 것 같다는 입장 또한 있다.

앞서 홍대 누드모델 몰카 사건으로 촉발된 편파수사 규탄 시위를 진행해 온 ‘불편한 용기’ 측은 “웹하드에서 공공연하게 거래되고 있는 여성 대상 불법촬영물에 대해서 지금까지 유포 방조죄를 묻지 않았던 경찰은 누군가의 사진과 영상이 온라인에 버젓이 돌아다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오로지 ‘워마드’에만 주목하고 있다”면서 홍대 누드모델 몰카 사건부터 최근 불거진 워마드 운영자 체포영장 발부까지, 모두 잘못된 일임을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홍대 누드모델 몰카 징역이 선고되기 전에는 최근 워마드 운영자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소식으로 여론이 시끄러웠던 바 있다. 이에 이번 홍대 누드모델 몰카 징역 건 역시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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