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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호 아내, 보기만 해도 ‘뭉클’…애틋함 담긴 손길
-박주호 아내, 부상 당한 남편 향해…
-박주호, 아쉽게 물러간 꿈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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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아내(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햄스트링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한 박주호와 그의 아내의 모습이 축구 팬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한국 축구대표팀과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 예선 스웨덴의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박주호는 전반 28분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진단 결과 햄스트링 미세 손상으로 3주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사실상 남은 월드컵 출전은 어렵게 됐다.

박주호의 부상 문제만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최근 온라인 축구 커뮤니티에는 부상 당한 박주호를 바라보는 그의 아내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박주호의 아내는 목발을 짚고 나가는 박주호의 얼굴을 어루만지고 있다.

박주호와 아내는 스위스 국적을 가진 외국인이다. 두 사람은 스위스에서 인연을 맺었다. 스위스 FC바젤에서 활동하던 박주호가 당시 구단의 아르바이트 직원이었던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것. 영화 같은 스토리의 주인공인 두 사람은 결혼 후 2015년 득녀한 데 이어 지난해에 아들을 얻었다.

박주호는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등 해외 무대에서 활약을 했으나 지난해 7년간의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현재는 울산 현대 축구단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유달리 월드컵과 인연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이 그 한을 풀 수 있는 기회였지만 부상으로 인해 다음을 기약해야 하는 상황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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