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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폭행 피해자 딸 추정인, 청와대 국민청원 "형사가 비꼬는 어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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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대구 폭행 사건 피해 부부의 딸로 추정되는 청원자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게재했다. 현재 1만 명이 ‘대구 폭행’ 사건에 동의했다.

4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제2의 광주폭행사건은 없어져야 합니다’는 글이 게재됐다. 청원자는 4월 중순 경 부모가 귀가 도중 전조등 시비로 20대 남성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자신이 대구 폭행 사건 피해자 딸이라고 밝혔다.

청원자는 자신의 부모와 20대 남성들이 전조등으로 인해 시비가 붙었고, 부모가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욕설과 성적인 모욕감을 주는 욕을 지속적으로 하고 몸을 밀쳤다고 말했다.

이에 청원자의 부모는 전치 3,4주가 나온 상태로 코뼈가 부러지고 얼굴이 망가졌다고 설명했다. 당시 사건 조사에 나온 경찰에게 20대 남성들에게 술 냄새가 난다고 진술했지만 음주측정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 사건 발생 6일 후 경찰서에 방문한 청원자 부모에게 형사는 자신의 결혼기념일이라며 일을 빨리 마무리하겠다고 발언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청원자는 본 사건의 부당함에 언론에 제보하겠다는 자신을 향해 형사가 윽박을 질렀다고 털어놨다.

대구 폭행 사건은 지난 4월 10일 동구 불로동 한 노래방 앞에서 발생했다. 전조등으로 시비가 붙은 50대 부부와 20대 청년 네 명. 남편 이씨가 전조등과 관련해 항의하던 중 A씨(29)와 말다툼을 벌이게 됐고, 부인 김씨가 뺨을 때리자 20대 청년들이 50대 부부에게 폭행을 가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폭행 장면이 올라온 상태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오른 해당 사건은 현재 4일 오전 10시까지 약 1만명의 동의가 이뤄졌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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