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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김정은과의 만남, '비핵화' 의견 일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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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과의 만남(사진=KBS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트럼프가 김정은과의 만남을 성공적으로 이루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트럼프는 18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도록 뭐든지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이끄는 CIA 내부의 전담팀은 북한의 정보당국과 비공식 채널을 통해 정상회담 장소 결정 등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해온 바 있다.

또한 미국의 언론들은 "미국 측이 김정은(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한반도의 비핵화 문제를 기꺼이 논의할 의향이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한 행정부 관리를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가 "세계적인 성공"이라고 말한데는 북한의 비핵화 문제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핵 보유 사실은 모든 나라가 주목하고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특히 미국과 북한은 핵 보유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보이며 대립하던 상황이었다.

미국은 2000년대 초반부터 핵폐기를 비핵화로 보고 ‘완전하고 검증이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를 요구해왔다. 니컬러스 번스 전 미 국무차관은 “김정은은 핵 무력을 체제에 대한 궁극적인 보장으로 간주하는 만큼 핵 무력과 평화를 거래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비핵화 이행 검증도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북한은 핵 동결 정도로 입장을 고수하면서 시간을 끌어왔다. 그러면서 그 사이 핵 고도화에 주력하려는 의도로 파악된다. 경제난을 벗어나기 위해 북미 관계를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인 셈이다.

이에 트럼프와 김정은과의 만남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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