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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산신도시 이번엔 실버택배 논란, 국민청원까지 빗발 친 이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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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커뮤니티)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택배 갑질로 논란에 휩싸였던 다산신도시가 이번엔 실버택배 도입으로 도마 위에 오른 모양새다.

17일 국토교통부는 다산신도시 실버택배 배송 금액의 절반은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 즉 정부, 나머지 절반은 택배회사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실버택배는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된 정책으로, 택배회사가 아파트 입구에 택배를 내려놓으면 실버 택배원이 가정까지 방문 배송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여론은 국민 세금으로 특정 지역의 택배비를 지원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청와대 국민청원에까지 본 사안에 대한 문제제기의 글이 다수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다산신도시 실버택배 도입 소식에 네티즌들은 “gaso**** 다산신도시 실버택배 비용은 입주민들의 관리비로 충당해야합니다” “kimy**** 택배비용 입주민이 지불해야지 왜 국민이 낸 세금에서 내려하나. 국민청원 합시다” “dmm8**** 겨우 세금투입이냐..남양주 저 아파트는 쇼핑몰 및 택배업체에서 택배불가지역으로 지정해라” “kdt**** 국민들 99%가 청원올린 내용들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어처구니 없게 위에선 문제없다?며 계속 진행하려는 사람들 뒷배경이 궁금해지는건 나뿐인가” “moon**** 택배비용은 국민세금도 입주민 관리비가아닌 사용자 원칙에 따라서 택배를 시킨 당사자와 판매자 둘이서 부담해야한다.왜그걸 국민세금 또는 택배를 시키지않은 입주민이 관리비로 부담해야 하는가?암튼 국토부 관리자 누군지 모르지만 이해가 안간다.” 등 비판 일색의 반응이다.

한편 다산신도시 아파트 단지는 ‘차 없는 단지’로 조성돼 소방차 등 긴급차량을 제외한 방문·주민 차량은 지하로만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방침에 애꿎은 택배기사만 곤란한 상황에 놓였던 바 있다. 택배차량이 다산신도시 아파트에 배송을 하려면 지하주차장을 이용해야하는데 층고가 낮아 택배차량 진입이 불가능하다. 별도로 마련된 주차장도 거리가 먼 건으로 알려졌다. 시간이 돈인 택배기사들로선 난감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실버택배라는 해결책을 내놨지만 오히려 논란이 배가 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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