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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순재 남다른 연기 소신, 한지혜에 C 학점...이유 있었다?

- 이순재, 평등함 추구하는 연기 소신
- 이순재, 본받을 만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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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사진=라디오스타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배우 이순재의 남다른 연기 소신이 감탄을 자아낸다.

이순재는 2017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주역인 최민용, 신지, 김혜성과 함께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MC 김국진은 이순재에게 "현재 대학에서 수업을 가르치고 계신다"며 "예전 제자 한지혜씨에게 C학점을 줬다고 들었다"고 질문했다.

이순재는 "당시 수업은 작품 하나를 정해놓고 한 학기 동안 진행했다"며 "학생들은 매일 나와서 공부했다. 토요일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순재는 "매일 연극 연습을 해야 하는 수업이었다. 한지혜는 드라마 촬영 때문에 계속 참여할 수 없어서 C학점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순재는 "지혜가 '선생님 저는 어떻게 해요'라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인정은 하지만 학점은 C라고 말했다"며 생각을 내비쳤다.

이를 들은 김국진은 "그럼 인정 안 하는 거다"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이순재는 "지혜한테 촬영 쉬는 날에는 나와서 친구들한테 빵 좀 사주라고 권유했는데, 그걸 딱 지키더라. 기특했다"고 한지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순재는 다른 학생과 얽힌 일화도 밝혔다. 이순재는 "외제차를 타고 다니며 불성실했던 학생에게는 D학점을 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순재는 "그랬더니 B학점을 요구하며 불만스러워하더라. 내가 최순실도 아닌데...”라고 거침없이 말해 눈길을 끌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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